[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이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위해 금융거래 시스템 현대화를 추진한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의 금융거래를 지원하고 대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코어뱅킹 시스템 현대화 작업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 KB국민은행이 디지털금융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거래 시스템 현대화 작업을 추진한다. |
KB국민은행은 이번 작업을 통해 금융거래 시스템을 기존 메인프레임 바탕의 코어뱅킹1과 신규 비대면 금융서비스에 최적화한 코어뱅킹2로 이원화한다.
코어뱅킹1 시스템은 2030년까지 클라우드 바탕으로 완전 전환한다. 2025년 상반기부터 새로운 메인프레임 환경을 적용하기 시작해 금융 신기술 활용도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단 현대화 작업과정에서도 고객 서비스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IBM과 메인프레임 계약은 2030년까지 갱신한다.
코어뱅킹2는 다른 업무와 연계성이 낮은 부분부터 현대화를 시작해 비대면 금융서비스 핵심 기능까지 클라우드 바탕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거래 급증 등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코어뱅킹 현대화는 필수적”이라며 “안정적 고객 서비스와 디지털 혁신을 동시에 실현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