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으로 11월2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42%(188.59포인트) 오른 4만4910.65에 거래를 마쳤다.
▲ 현지시각 11월29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현장 모습.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0.56%(33.64포인트) 높아진 6032.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83%(157.69포인트) 상승한 1만9218.17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와 소비재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다우존스산업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날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휴장에 이어 블랙프라이데이 조기 폐장 영향으로 거래량이 크게 줄었지만 12월 ‘산타랠리’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됐다. 산타랠리는 증시에서 크리스마스 앞뒤로 연말과 신년 초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는 현상을 말한다.
연말 소비경기 개선 기대에 타겟(1.71%), 월마트(0.67%), 아마존(1.05%), 코스트코(1.07%), 홈디포(0.45%) 등 대형 소비재 기업 주가가 상승했다.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엔비디아(2.15%), 브로드컴(1.51%), ASML(2.41%), AMD(0.69%), 퀄컴(1.36%), 컴캐스트(1.48%), 애플(1.02%), 마이크로소프트(0.11%), 메타(0.90%). 테슬라(3.69%) 등 주가가 올랐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중동지역 긴장 분위기가 완화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각 29일 뉴욕상업거래소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1.05%(0.72달러) 내린 배럴당 68.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0.46%(0.34달러) 하락한 배럴당 72.9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