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9월 말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 0.53%, 기업여신 신규부실 줄어 상승세 둔화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11-29 12:18: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9월 말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 0.53%, 기업여신 신규부실 줄어 상승세 둔화
▲ 금융감독원은 29일 ‘2024년 9월 말 기준 국내은행 부실채권 현황’을 발표했다. <금융감독원>
[비즈니스포스트] 9월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 상승세가 둔화했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9월 말 기준 국내은행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3분기 말 기준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53%로 집계됐다. 

6월 말(0.53%)과 같은 수준을 보이면서 2년 전부터 이어진 상승세가 멈췄다. 부실채권 정리 규모가 줄었지만 신규부실도 함께 감소하며 부실채권비율이 유지됐다.

3분기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5조 원으로 2분기(5조4천억 원)보다 4천억 원 줄었다.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5조1천억 원으로 전분기(6조4천억 원)와 비교해 1조3천억 원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3조7천억 원으로 2분기(5조 원)보다 1조3천억 원 줄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신규부실이 각각 전분기보다 1천억 원, 1조2천억 원 감소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조2천억 원으로 2분기(1조3천억 원)보다 1천억 원 줄었다. 주담대 부실채권이 5천억 원으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지속했고 가계신용 부실채권은 7천억 원으로 1천억 원 줄었다.

9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대손충당금 잔액은 27조2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6월 말(27조1천억 원)과 비교해 1천억 원 증가했다.

다만 대손충당금적립률은 부실채권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 말(188.0%)보다 0.6%포인트 하락한 187.4%를 보였다.

금감원은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감소하면서 부실채권비율 상승세가 둔화했지만 연체율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경기전망 등을 충분히 반영해 국내은행들이 취약부문에 관한 대손충당금을 충실히 적립하도록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기후변화로 물 부족해 수력발전 위축, 화석연료 사용 늘어나는 '악순환' 지속
비트코인 시세 하락은 '재도약 기회' 분석 나와, 대형 투자자 저가매수 활발
한덕수 '윤석열 지키기' 태도에 야당 탄핵카드 만지작, 정족수 논란도 커질 듯
BMW코리아 PHEV세단 '뉴 550e xDrive' 출시, 1억1490만 원부터
포스코홀딩스 밸류업 계획 발표, 자사주 6% 소각하고 최소 2조3천억 배당
KT클라우드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전문가 영입, MS사업본부도 신설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주가치 제고계획 발표, 주주환원율 50%로 확대
HBM 반도체 업황에 지나친 '낙관론' 경계, "수요 정체되면 변동성 커져"
은행권 상생금융 '시즌2' 지속가능성 방점, 연간 7천억 규모 소상공인 지원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반도체 변신은 무죄, 엔비디아·브로드컴·아이온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