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진에어가 겨울 여행객들을 위해 외투 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에어는 12월2일부터 인천공항에서 코트룸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 진에어는 12월2일부터 인천공항에서 코트룸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진에어> |
코트룸 서비스는 겨울철 동남아시아, 괌 지역 등 따뜻한 여행지로 떠나는 여행객을 위해 부피가 큰 외투를 보관하는 서비스로 내년 2월28일까지 운영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지하 1층 동편에 있는 '크린업에어' 매장을 방문해 진에어 탑승권이나 이티켓(E-ticket) 등을 제시하고 외투를 맡기면 된다.
진에어 고객들에게는 20% 할인 혜택이 제공돼 3박4일 기준 8천 원의 이용료가 적용된다. 하루 초과 시 2천 원이 추가된다.
매장은 오전 6시에 열어 밤 10시에 마감한다.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진에어는 이번 동계 시즌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공급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인천-필리핀 클락, 인천-라오스 비엔티안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복항했다. 인천-베트남 푸꾸옥 노선에는 393석 규모의 대형기를 투입했다.
12월19일부터 인천발 베트남 냐짱, 괌 노선이 하루 한 편에서 두 편으로 증편될 예정이다.
진에어는 "일반적으로 겨울철에는 동남아시아 등 온화한 지역으로 여행 선호가 높아 코트룸 서비스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본다"라며 "무거운 외투는 잠시 맡기고 간편하게 다녀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