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2024-11-28 16: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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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카지노업 변경 허가 승인에 따라 제2카지노 영업장을 조성한다.
강원랜드는 28일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 본사 임원회의실과 서울사무소 사이 화상회의를 통해 제217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2카지노영업장 조성사업 추진계획(안)을 심의해 의결했다.
▲ 강원랜드가 28일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 본사 임원회의실에서 서울사무소와 화상회의 방식으로 제217차 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랜드>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제2카지노 영업장 조성 사업의 사업비는 1796억 원에 이른다. 제2카지노 영업장은 강원랜드 메인타워 옛 테마파크 지하 1, 2층 및 지상층에 모두 1만6161㎡(4889평) 규모로 조성된다.
게임이 이뤄지는 영업장 부분의 면적만을 살펴보면 5748㎡(1739평)이다. 영업장에는 신규로 허가받은 테이블 50대, 머신 250대를 포함해 게임 기구의 전면 재배치가 진행된다.
재배치 작업이 마무리되면 카지노 이용 1인 면적이 기존 2.31㎡에서 3.54㎡로 53% 확장된다. 강원랜드는 영업장 밀집도가 완화돼 이용객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나머지 공간에는 최근 복합리조트 흐름에 맞춘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을 위한 쇼핑몰, 공연장, 식음시설 등 비카지노 시설들이 들어선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제2카지노 영업장 조성으로 그동안 심각했던 고객과밀화 문제 해소와 함께 강원랜드 역시 세계 유수의 복합리조트처럼 엔터테인먼트형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며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관광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제2카지노 영업장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