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호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이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이
한동훈 국민이힘 대표를 향해 언론인들을 향한 민사소송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김지호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과
한동훈 대표의 조직적인 언론탄압을 강력히 규탄하며 언론인에 대한 시답지 않은 민사 소송을 취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6일 한 언론 제작진 개인에게 김 대변인이 총선 기간 출연해 했던 발언을 문제 삼아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김 대변인은 “2024년 4월 총선 기간 언론매체에 출연해 민주당 입장을 대변했다”며 “모 언론매체에서 국민의힘을 대변하는 패널과 대담 중
한동훈 대표의 대중 연설에 동원 인력이 전혀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 그간 국민의힘은 장외집회나 선거운동 유세장에 구름 같은 버스를 동원해 왔다'고 반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방송이 나가고 제작진들은 국민의힘의 언론중재위 재소에 시달렸고 진행자는 교체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와 국민의힘이 제작진들에게 분풀이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7개월이 지난 지금 '저의 주장으로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대패했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중도 사퇴했다며 언론사 직원 개인에게 국민의힘에서 직접 민사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정말 그렇게 믿고 계신가, 사실이라면 너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법무부 장관, 국민의힘 대표라는 경력이 아깝다”며 “이렇게 속이 좁아 정부여당을 어떻게 이끄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