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로케이항공은 28일 청주에서 출발하는 일본 삿포로 정기 노선에 취항한다고 밝혔다. 청주공항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강병호 에어로케이항공 대표이사(오른 쪽에서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 |
[비즈니스포스트] 에어로케이항공이 일본 삿포로에 비행기를 띄운다.
에어로케이항공은 28일 청주에서 출발하는 삿포로 치토세공항 정기 노선에 취항한다고 밝혔다.
청주-삿포로 노선은 28일부터 운항하는 정기 노선이다. 주 7회 운항한다.
출국편(RF352)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오전 7시50분에 출발해 10시30분 도착하고 복귀편(RF351)은 현지에서 11시30분 출발해 오후 2시45분에 도착한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10월 오비히로 부정기편 운항을 시작으로 일본 훗카이도 지역 진출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1년 동안 철저한 준비 끝에 삿포로 정기 노선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삿포로는 겨울철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노선인 만큼 충청도민과 경기 남부 지역 시민들까지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삿포로부터 다음 달 취항하게 될 이바라키와 나고야 노선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일본 오사카 △일본 나리타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클락 △베트남 다낭 △필리핀 마닐라 △몽골 울란바토르 △베트남 냐짱 △일본 삿포로 치토세까지 청주공항과 인천공항에서 모두 9개의 국제노선에 취항하게 됐다.
12월부터는 청주 출발 일본 이바라키, 오비히로, 나고야, 하나마키, 대만의 제주도라고 불리는 펑후, 중국 구이양과 인천 출발 베트남 하노이, 라오스 팍세, 대만 가오슝, 일본 오사카 취항 등을 준비하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해 11월 취항한 필리핀 클락 노선의 1주년을 맞이했다. 2023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5만4023명을 수송했으며 평균 탑승률은 약 80%를 기록했다.
취항 이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에어로케이항공은 2024년 상반기 항공사 서비스 평가에서 운항 신뢰성 부문에서 국내선 A++등급, 국제선 A등급을 받았다. 항공교통이용자 보호 충실성 부문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며 국제노선 확대와 함께 믿을 수 있는 항공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