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박근혜 변호인 유영하 "검찰 직접조사 안 받겠다"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11-20 17:16: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의 피의자 규정에 반발해 검찰수사를 거부했다.

박 대통령의 변호인을 맡고 있는 유영하 변호사는 20일 검찰 중간발표에 대해 “대통령 공범 기재 부분 어느 하나도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박근혜 변호인 유영하 "검찰 직접조사 안 받겠다"  
▲ 유영하 변호사.
유 변호사는 “재단출연이나 사업에서 한 푼의 이익을 얻을 수 없는 대통령이 일반인과 공모해 조직을 사유화했다는 논리는 지나친 비약”이라며 “증거를 엄밀히 따져보지도 않고 상상과 추측을 거듭해 검찰이 바라는 환상의 집을 지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유 변호사는 “이번 검찰수사 결과는 중립적 특검의 엄격한 수사와 증거를 따지는 법정에서 한 줄기 바람에도 허물어지고 말 사상누각”이라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박 대통령은 최순실이 개인사업을 벌이는 사실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최씨 등이 개인 이권을 위해 미르와 K스포츠를 이용하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유 변호사는“박 대통령은 사심없이 살아왔다”며 “퇴임 후 고려했다면 천벌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검찰수사에 협조하지 않기로 했다.

유 변호사는 “앞으로 검찰의 직접조사 협조요청에 일체 응하지 않고 중립적 특별검사 수사에 대비할 것”이라며 “기소되지 않은 박 대통령은 당연히 무죄로 추정되므로 특검 수사와 최순실씨 공판과정에서 증거와 법리를 꼼꼼히 따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국민의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조국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상실되고 피선거권 박탈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에 적용돼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