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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NH투자증권 매수의견 신규 제시, 밸류업 기대감이 주가 지지"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11-28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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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NH투자증권 주식 매수의견이 제시됐다.

NH투자증권이 12월 발표할 예정인 밸류업(기업가치제고) 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지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유안타증권 "NH투자증권 매수의견 신규 제시, 밸류업 기대감이 주가 지지"
▲ NH투자증권이 12월 발표하는 밸류업 계획에 양호한 수준의 주주환원 계획이 담길 것으로 전망됐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8일 NH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만8천 원을 새로 제시했다.

전날 NH투자증권 주가는 1만33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우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이 밸류업 계획에서 양호한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른 증권사 대비 높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주주환원 기대감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해 매수의견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8월 공시를 내고 12월 가운데 밸류업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순이익 가운데 일정 부분을 자사주 매입·소각에 사용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별도기준 배당성향 40% 수준을 차감한 뒤 나머지 금액에서 법정준비금을 제외한 금액의 50%에 해당하는 순이익을 자사주 매입·소각에 투입하는 것이다.

이를 반영해 단순계산한 주주환원율은 별도기준 최대 72%로 분석됐다.

NH투자증권은 기존에도 최대 주주환원율을 제시해왔던 만큼 이번 밸류업 계획에는 주주환원율을 정하는 구체적 기준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됐다.

NH투자증권의 긍정적 실적 전망도 매수의견에 힘을 실었다.

NH투자증권의 2025년 순이익(지배주주 기준)은 7386억 원으로 전망됐다. 2024년 순이익 전망치인 7160억 원과 비교해 3.1%가량 증가하는 것이다.

우 연구원은 “전통 투자은행(IB) 실적 개선 및 발행어음 비용 개선으로 IB 부문의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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