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화웨이에 뺏겼던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다만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6와 플립6의 판매 부진 등으로 역성장했다.
▲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 스페셜에디션(SE)'. <삼성전자> |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7일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자료를 통해 6분기 연속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성장을 이어오던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3분기 1% 감소했다고 밝혔다.
업체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역성장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6와 플립6 판매량 부진을 꼽았다.
카운트포인트리서치 측은 “삼성전자의 신규 갤럭시Z 플립6와 폴드6의 실직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것이 폴더블폰 시장 역성장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21% 감소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3분기 출하량 점유율 56%를 기록하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1분기 화웨이가 35%의 출하량 점유율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카운터포인트는 2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조사 결과는 발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 3분기 출하량 점유율은 전년 동기 70%에서 56%로 줄었지만, 세계 최초 트리플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T’를 출시하며 출하량을 늘려가던 화웨이의 기세가 한 풀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화웨이는 3분기에 13% 점유율 차지했던 2023년 3분기보다 2%포인트 증가한 15% 출하량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3분기 1위를 차지했지만, 중국의 화웨이, 아너, 샤오미 등이 연이어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아너는 5% 점유율에서 10%로 올랐고, 샤오미는 1%미만 점유율에서 6%까지 올라섰다.
한편 삼성전자는 중국 외 시장에서 82%의 압도적 점유율을 나타냈다. 중국 시장에서는 8% 점유율을 기록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