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2024-11-27 14: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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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롯데칠성음료가 국제 기관에게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인증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27일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화(넷제로) 목표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화(넷제로) 목표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현재 국내에서는 롯데칠성음료를 포함해 9개 기업이 SBTi 기준에 따라 넷제로 목표를 승인받았다. 산림과 토지, 농업 부문에서 배출 목표를 승인 받은 곳은 롯데칠성음료가 유일하다.
SBTi는 기업이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기후 행동을 강화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관이다.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공동 설립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절대량 감축 방식을 적용하여 2030년까지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의 50.4% 수준으로 감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40년까지는 온실가스를 100% 감축해 탄소 배출을 제로화하고 2050년에는 온실가스 기타 간접 배출량까지 모든 과정에서 탄소중립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며 “사업장 태양광 설치 확대와 바이오가스 발전 추진 등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탄소 배출량 감축 기술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