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은 기자 parkde@businesspost.co.kr2024-11-27 10: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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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스퀘어가 일관된 주주환원으로 2025년에 유입될 SK쉴더스 매각 잔여금도 일부 주주환원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SK스퀘어 목표주가를 12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BNK투자증권이 27일 SK스퀘어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 SK스퀘어 >
26일 SK스퀘어 주가는 8만4600원에 장을 마쳤다.
SK스퀘어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550억 원, 영업이익 3조54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에 비교해 매출은 15% 감소, 영업손실 2조3400억 원에서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연결실적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손익 증가로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지분법이익이란 회사에 지분을 투자해 얻은 이익을 말한다.
지금과 같은 지분 구조에서는 SK하이닉스 실적이 SK스퀘어 실적이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SK스퀘어는 2024년 4월 매입한 1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연내 1천억 원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해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다.
SK쉴더스 매각 잔여금도 일부는 주주환원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기반의 기업가치에 있어 더 많은 주주환원과 자산 포트폴리오 재구성이 투자자들의 환심을 사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주환원 확대와 자산효율화로 개선될 주주가치를 반영해 기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