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법인보험대리점(GA)에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본원 대강당에서 설계사 수 1천 명 이상 대형 GA 소속 준법감시인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내부통제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 금융감독원은 26일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대상 ‘2024년 하반기 내부통제 워크숍’을 열었다. |
내부통제 워크숍은 대형 GA 내부통제 강화 및 금융사고 예방을 목표로 반기마다 시행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48개 대형 GA 소속 준법감시인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금융감독원은 워크숍에서 GA 현장검사에서 드러난 부당승환, 불법 리베이트, 불완전판매 사례 등을 공유하고 내부통제 확립을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위법행위와 관련해 법상 허용하는 최대 수준으로 제재하며 시장 질서를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유사수신행위와 연계된 불건전 영업 행위 △설계사 자격시험 부정행위 △보험상품 허위 및 과장광고 △설계사 채용 허위 및 과장광고 △준법감시인협의제 자체점검 결과 미흡 사항 등의 개선도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 판매시장에서 GA 영향력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영향력에 상응하는 내부통제체계가 구축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