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나란히 하락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69%(17.60포인트) 내린 2516.74를 보이고 있다.
▲ 26일 오전 장중 코스피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
지수는 0.55%(14.12포인트) 떨어진 2520.22에 장을 출발해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 영향으로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2511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는 60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298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 종목 가운데 대동(15.00%), 지누스(13.51%), 범양건영(12.76%), 삼부토건(11.56%), 대원화성(8.53%) 등은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전을 추진할 것이란 해외매체 보도에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동은 농기계업체로 우크라이나 농업 재건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 수입업체와 트랙터 등 농기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범양건영과 삼부토건 등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로 분류된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는 25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책임 있게 끝내고 평화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69%), 현대차(0.46%), 삼성전자우(1.12%), 네이버(0.67%) 주가가 오르고 SK하이닉스(-0.23%), LG에너지솔루션(-1.55%), 삼성바이오로직스(-2.61%), 기아(-1.13%), 셀트리온(-0.28%), KB금융(-2.76%) 등 주가는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9%(3.43포인트) 내린 693.40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1476억 원어치, 6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155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웰킵스하이텍(29.96%), 큐라티스(29.94%), 이오플로우(29.88%), 비케이홀딩스(28.53%), 대동금속(24.66%), 플리토(22.20%), 에이럭스(20.64%), 에코캡(20.01%) 등 주가가 20% 넘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알테오젠(-4.98%), HLB(-2.83%), 리가켐바이오(-2.62%), 휴젤(-3.58%), 클래시스(-0.10%), 엔켐(-4.51%), 레인보우로보틱스(-0.79%), 펄어비스(-0.75%) 등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97%), 에코프로(4.69%) 등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