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가운데)과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왼쪽 4번째)이 22일 서울 중구 신한라이프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짐 젤터 아폴로에셋매니지먼트 공동회장(오른쪽 4번째) 및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라이프> |
[비즈니스포스트] 신한라이프가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손잡고 보험·자산운용 역량을 강화한다.
신한라이프는 2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글로벌 자산운용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와 보험 및 자산운용 부문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짐 젤터 아폴로에셋매니지먼트 공동회장과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는 미국 연금보험 1위 보험사인 아테네를 자회사로 둔 미국 사모펀드다. 올해 9월 기준 자산 약 7330억 달러를 운용하고 있으며 1일 한국 법인을 세우기도 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한국이 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공적연금을 보완하는 사적연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연금보험 및 자산운용 글로벌 선도사인 아폴로와 협업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이 국가의 미래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와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는 이번 협약으로 신한라이프가 보험자산운용에 특화한 아폴로의 투자플랫폼과 투자자문서비스 등을 통해 다양한 투자기회를 확보하고 아폴로의 한국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두 회사는 인력 교류를 포함한 비즈니스 협업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보험과 자산운용의 시너지 확보 △보험상품의 현지화 공동연구 △글로벌시장에서 공동성장의 기회를 모색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아폴로와 협약은 신한라이프가 글로벌 대형 운용사와 협력을 통해 보험·자산운용 측면에서 미래 동력을 확보하고 업계 선도적 보험사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두 회사 간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물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