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완 기자 gwkim@businesspost.co.kr2024-11-24 13: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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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엔지니어링이 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를 이어가며 연간 누적 수주액 1조 원 돌파를 달성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3일 개최된 방화3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 방화3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예상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방화3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시 강서구 615-103번지 일원 방화재정비촉진구역에 지하4층~지상16층 28개동 1476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전체 도급액은 약 6920억 원으로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으며 각 사의 지분율은 각각 50%다.
컨소시엄은 서울 용산 나인원한남, 서울 성동 아크로포레스트 등을 설계한 설계사무소 에스엠디피(smdp)와 협업해 해당 단지를 강서구 대표 랜드마크로 완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방화3구역은 인근 구역 개발이 완료되면 마곡지구와 연계된 신흥 주거지역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당사 정비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서울권 주요 사업지를 추가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을 1조1383억 원으로 늘렸다. 김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