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상승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기술주들은 약세를 보였지만 경제 개선 기대감에 소비재 등 경기민감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현지시각으로 2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26.16포인트(0.97%) 오른 4만4296.51에 거래를 끝냈다.
▲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상승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현장 모습. <연합뉴스> |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20.63포인트(0.35%) 오른 5969.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1.23포인트(0.16%) 상승한 1만9003.65에 장을 마쳤다.
시장에서는 경기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대형 기술주에 몰려있던 자금이 소비재, 산업재 등 경기에 민감한 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샘 스토벌 CFRA리서치 최고투자전략가는 “고공행진하고 있던 대형 기술주, 대형 통신서비스 종목에 몰려있던 자금이 소비재, 산업재, 금융, 중소형주 등 경기민감주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 기술주 가운데 엔비디아(-3.22%), 알파벳(-1.71%), 메타(-0.7%), 아마존(-0.64%) 등의 주가가 내렸고 테슬라(3.8%), 애플(0.59%), 마이크로소프트(1%), AMD(0.63%) 등의 주가는 상승했다.
국제 유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현지시각 22일 뉴욕상업거래소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1.14달러(1.63%) 오른 배럴당 71.24달러에 장을 마쳤다.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 역시 0.94달러(1.27%) 상승한 배럴당 75.17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