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이 서울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를 방문해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강조했다.
국토부는 진 차관이 22일 서울 서초구 신규 공공택지 서리풀 지구를 방문해 사업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2024년 공공주택 공급 계획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관계기관과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왼쪽 두 번째)이 22일 서울 서초구 서리풀 지구를 방문해 사업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
서울 서초구 서리풀 지구는 8·8 대책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신규택지 후보지로 발표됐다. 서리풀 지구에는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 1만1천 호를 포함해 모두 2만 호가 공급된다.
진 차관은 서리풀 지구 현장에서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신속한 보상과 지구계획 수립 조기화를 통해 절차를 단축하고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진 차관의 현장 방문 올해 공공주택 공급계획을 놓고 점검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점검회의에는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올해 계획된 공공주택 인허가 14만 호 및 착공 5만1천 호 등 공급계획의 진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인허가 14만 호는 대부분 승인신청을 마쳤으며 연말까지 승인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됐다.
공공주택 인허가 실적은 지난해 7만7천 호 대비 2배 수준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공공주택 착공에서도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목표인 5만 호를 모두 발주했다. 연말까지 지난해의 2.5배 규모인 5만 호 이상을 착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진 차관은 “올해 인허가 목표가 지난 10년 평균 실적의 2배 수준의 도전적 계획임을 고려하면 사업시행자와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12월까지 모든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