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현복환 한국노총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노동조합 위원장이 22일 경기 성남 한국타이어 본사에서 열린 '2024년 임금협상 조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22일 경기 성남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다수 노조인 한국노총 전국첨단신소재노동조합연맹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노동조합과 올해 임금 교섭을 최종 타결하고 '2024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 8월1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3개월여 동안 교섭을 진행해왔다.
최종 합의안에는 △임금 약 6% 인상 △안전생산장려금 300만 원 지급 △주휴수당·연차사용수당 통상임금 지급에 따른 과거기간에 대한 정산 일시금(평균 약 1천만 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연말 인센티브도 추가로 지급된다.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는 "예측하기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노사가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뜻을 모은 덕분에 이번 교섭이 원만하게 성사될 수 있었다"며 "더욱 단단해진 신뢰를 통해 앞으로도 안정적 노사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에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노동조합 이외에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2노조) 등 2개의 노동조합이 있다. 2노조와는 현재 임금 협상을 진행중이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