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첫 트리플A급 게임 '검은신화 오공', 2024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GOTY로 뽑혀
이동현 기자 smith@businesspost.co.kr2024-11-22 11: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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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중국의 첫 트리플A급(대규모 개발비가 투입된) 게임 '검은신화 오공'은 22일 게임 시상식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4'에서 올해의 게임(GOTY)으로 선정됐다.
검은신화 오공은 중국 게임 개발사 '게임사이언스'가 제작한 3인칭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2024년 8월19일 출시된 이 게임은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만 1억 달러(약 14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일본 하드웨어·게임 제작사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 중국의 첫 트리플A급(대규모 개발비가 투입된) 게임 '검은신화 오공'이 22일 세계 5대 게임 시상식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4'에서 올해의 게임(GOTY)을 수상했다.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화면 갈무리>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는 미국 게임 매체 '게임스레이더'가 운영하는 세계적 권위의 게임 행사다. 더 게임 어워드, GDC 어워드, D.I.C.E 어워드, BAFTA 등과 함께 세계 5대 게임 시상식으로 분류된다.
검은신화 오공은 SIE의 플랫포머 '아스트로봇', 일본 '스퀘어에닉스'의 RPG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 일본 '코나미'의 공포 어드벤처 게임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 스웨덴 '에로우헤드'의 3인칭 슈팅 게임 '헬다이버즈 2' 등을 제치고 GOTY를 수상했다.
이 게임은 오는 12월13일 진행되는 더 게임 어워드의 GOTY 후보에도 올라가 있어 추가적으로 수상할 가능성이 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