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제이앤티씨 목표주가가 상향조정됐다.
제이앤티씨는 휴대폰, 자동차 등에 탑재되는 강화유리를 주력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 제이앤티씨가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됐다. |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제이앤티씨 목표주가를 기존 2만3천 원에서 2만6천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코스닥 시장에서 제이앤티씨 주가는 1만9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가 임박했으며 유리기판 신규사업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제이앤티씨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27억 원, 영업손실 252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이 66.6% 줄고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전환했다.
시장 전망치인 매출 668억 원, 영업손실 150억 원도 밑돌았다.
중국 내수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프리미엄 휴대폰시장의 경쟁 심화,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지연 등으로 강화유리 매출이 82.8% 감소하면서 실적에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올해 4분기부터는 분위기가 반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에 더해 자동차용 강화유리 제품군 확대, 스마트워치용 강화유리 수요 증가 등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제이앤티씨의 올해 4분기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99억 원, 148억 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9.2% 감소하나 영업이익은 181.1% 증가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