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 청계홀에서 열린 '제12회 저축은행 리스크관리 전략 워크숍'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예금보험공사가 저축은행의 건전한 리스크관리와 자생력 확보를 강조했다.
예금보험공사는 20일 오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 청계홀에서 ‘제12회 저축은행 리스크관리 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대일 예금보험공사 부사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저축은행 업권은 건전성 관리와 자생력 확보에 지속적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며 “향후에도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비상조달 계획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기종 NICE신용평가 본부장은 '2025년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저축은행 전망과 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송 본부장은 내년에도 부진한 경기흐름이 예상되며 내년 상반기까지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추가손실 인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책금리 인하 기조에 힘입어 소폭의 순이자마진 개선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손정락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부동산 PF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손 연구위원은 저축은행의 PF 가운데 유의·부실우려 자산 비율이 높아 건전성 악화 가능성이 큰 상황으로 유동성 확보와 부실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대체 수익원 발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생빈 저축은행중앙회 상무는 ‘저측은행업권 현황 진단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제자로 나서 은행과 거래가 어려운 금융소비자에 대한 영업활동을 강화하는 등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저축은행의 정체성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