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스팩(특수목적회사)합병으로 상장한 유디엠텍 주가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장중 22%대 급락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20분 기준 유디엠텍 주가는 기준가(1953원)보다 22.73%(444원) 떨어진 1509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 (왼쪽부터)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왕지남 유디엠텍 대표이사, 박성준 대신증권 전무가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유디엠텍 상장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
유디엠텍은 2007년 설립돼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통합 기계언어를 최초로 상용화한 기업으로 자동차·선박·발전소 등을 전방산업으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대신밸런스제13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이날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유디엠텍은 2023년 매출 74억1600만 원, 영업이익 1억5500만 원을 냈다.
유디엠텍은 이번 합병 상장으로 110억 원가량의 자금을 조달해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개척 등에 쓴다는 계획을 세웠다.
왕지남 유디엠텍 대표는 “유디엠텍은 업계 최초 100% 정확도를 보장하는 변환기술을 완성해 상용화했다”며 “이번 스팩 합병상장을 계기로 더욱 공격적 사업을 전개해 국내외 자동차 및 국방, 에너지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