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거래소가 코리아 밸류업지수의 구성종목 특별변경을 추진한다.
한국거래소는 밸류업 공시를 이행한 기업들을 최대한 심사 대상에 포함시켜 올해 코리아 밸류업지수 리밸런싱(구성종목 변경)을 12월20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 한국거래소가 코리아 밸류업지수의 구성종목 특별변경을 12월20일 한다고 18일 밝혔다. |
한국거래소는 밸류업 공시 기업 중심의 지수 운영방침을 두고 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기업 일부를 지수에 조기에 편입할 방침을 세웠다.
밸류업지수가 9월24일 발표됐을 당시 밸류업 공시를 내놓은 기업은 12개사에 불과했지만 15일까지 23개 기업이 추가로 본공시를 냈다. 올해 밸류업 공시를 예고한 기업도 25개사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는 12월6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이행한 기업을 신규 편입 심사대상으로 정하기로 했다. 이는 편입종목 심사와 심의 등 절차를 위해 최소 2주일이 필요하기 때문이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리밸런싱이 특별변경임 점을 고려해 상장지수펀드(ETF) 등 연계상품 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제한적 범위 안에서 특별편입만 실시한다.
이번 특변변경에서 편출되는 기업은 없다. 편출은 2026년 6월 전기변경 때 실시된다. 편입종목 등 세부내용은 변경일인 12월20일 별도로 공개된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