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2620만 원대에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4천만 원)까지 상승하기 전에 조정 과정을 거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18일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까지 오르기 전에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1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8분 기준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0.51% 내린 1억262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84% 낮아진 431만9천 원에, 비앤비는 1BNB(비앤비 단위)당 0.17% 하락한 87만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리플(-5.12%), 도지코인(-0.20%), 에이다(-4.89%)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0.32% 뛴 33만26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57%), 유에스디코인(0.64%)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트론은 24시간 전과 같은 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캐스퍼(82.31%), 다오메이커(45.39%), 페이코인(22.03%)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가상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전망을 인용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이상으로 오르기 전에 조정 과정을 거칠 수 있다고 전했다.
크립토퀀트는 16일 시장보고서에서 현재 비트코인은 거의 20% 차이가 나는 2개의 이동평균(MA) 추세선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동평균 추세선은 일정 기간 금융상품의 평균값들을 연결한 선으로 일정한 흐름을 판단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적 분석 지표다.
크립토퀀트는 큰 격차를 보이는 추세선을 바탕으로 비트코인이 8만7천 달러~9만3천 달러 범위에서 횡보하다 10만4천 달러~12만 달러 범위까지 상승할 가능성과 7만1천 달러~7만7천 달러 범위까지 조정을 거친 뒤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