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전력 사우디와 괌 태양광 수주, 25년간 1조1천억 매출 전망

김규완 기자 gwkim@businesspost.co.kr 2024-11-15 19:59: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괌에서 잇달아 신재생 발전 사업을 수주했다.

한전은 사우디 전력조달청이 국제 입찰을 거쳐 발주한 ‘사우디 라운드 5 Sadawi’ 태양광 건설·운영 입찰 사업의 낙찰자로 선정돼 전력 판매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전력 사우디와 괌 태양광 수주, 25년간 1조1천억 매출 전망
▲ 한국전력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괌에서 신재생 발전 사업을 연속해 수주했다.

‘사우디 라운드 5 Sadawi’ 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북쪽 523km 사업장에 설비용량 2기가와트(GW)의 태양광 발전소를 지어 25년간 현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1조5천억 원으로 한전과 아랍에미리트(UAE) 신재생에너지 업체 마스다르(Masdar)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한전은 이 사업을 통해 자사 지분을 기준으로 약 5400억 원의 해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한전은 미국 괌 전력청이 발주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태양광 발전소 건설·운영 입찰 사업에서도 낙찰자로 선정됐다.

미국 괌 ESS 연계 태양광 사업은 설비용량 132메가와트(MW) 태양광 발전 설비와 84MW 4시간용(326MWh) 배터리 ESS를 연계한 발전소를 2027년까지 짓고 25년간 생산 전력 전량을 괌 전력청에 판매하는 프로젝트다.

한전은 한국동서발전, 삼성물산과 팀 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해 괌 전력청 주관 국제 경쟁 입찰을 거쳐 사업을 따냈다.

한전은 자사 지분 기준으로 향후 24년간 약 6천억 원의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2개 사업 수주를 통해 향후 25년간 예상하는 총 매출은 1조1400억 원이다.

한전은 “2개 사업 수주를 계기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 리더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전력 사업 외에 해외에서의 새 수익원 창출을 통해 재무 상황 정상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완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헌법재판관 지명 효력정지, 헌법재판소 전원일치로 가처분 인용
모간스탠리 한국 올해 경제성장률 1%로 하향, "관세 불확실성에 수출 역풍"
신세계L&B 와인 침체에 실적 추락, 마기환 전문소매점 늘리고 이마트 확장 올라탄다
한덕수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아닌 발표만 했다", 헌재에 의견서 제출
코스피 엔비디아 급락에 2440선 하락, 코스닥도 690선 내려
"한국도 미국 정부에 협상카드 확보" 분석 나와, 반도체와 배터리 공급망 중요
시장조사업체 "올해 스마트폰 역성장할 수도", 삼성전자 1분기 출하량 1위
내 삶의 기록을 허락도 없이 AI 훈련용으로? 메타·X 이용자 개인정보위 신고
서초구 구룡마을에 '물딱지' 거래 주의보, SH공사 "법적 처벌 대상"
오아시스 티몬 품고 IPO 나르샤, 커머스 인프라 시너지 어디까지 '안갯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