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생명이 수익성 중심 영업을 이어가며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삼성생명은 15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으로 2조421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9% 증가했다.
▲ 삼성생명은 15일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 2조421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
3분기 누적 보험손익은 1조187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6% 줄고 투자손익은 1조5300억 원으로 107.3% 늘어났다.
3분기만 따로 봤을 때 연결기준 순이익은 6736억 원으로 2023년 3분기보다 41.6%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건강보험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수익성 중심으로 경영한 결과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3분기 기준 보험손익은 계약서비스마진(CSM)의 효율적 관리에 힘입어 475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2.6% 늘어났다.
올해 3분기 투자손익은 투자 다변화를 통한 비이자수익 확대로 지난해 3분기 대비 72.8% 성장한 4172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신계약 CSM은 건강상품 담보 경쟁력 개선과 적극적 시니어 시장 및 간편보험 시장 진출로 8346억 원을 기록했다. 신계약 CSM 가운데 건강보험이 62%를 차지했다.
9월 말 기준 보유 CSM 잔액은 13조 원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은 190~200%로 추산됐다. 2분기 말 지급여력비율은 202%였다.
삼성생명은 중장기 주주환원율 목표치로 50%를 제시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