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빗썸이 투자심리 회복으로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3분기 순이익이 증가했다.
15일 빗썸에 따르면 2024년 3분기에 순이익 31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 빗썸은 올해 3분기 순이익 31억 원을 내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와 비교해 흑자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연합뉴스> |
3분기 매출(영업수익)은 689억 원, 영업이익은 74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12.7% 증가했고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3분기 누적으로 보면 매출 3118억 원, 영업이익 1017억 원, 순이익 1059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70.8%, 영업이익은 740.2%, 순이익은 388.8% 각각 증가했다.
빗썸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 등으로 3분기 가상화폐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실적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빗썸 관계자는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데다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그간 하락세였던 가상화폐 거래 이용자도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가상화폐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개선과 더욱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