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안랩, 업무 효율성 향상 위한 임직원용 챗봇 '지니' 도입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11-15 09:41: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안랩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임직원용 챗봇 '지니(GENIE)'를 사내에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알라딘 '램프의 요정 지니'를 모티브로 '임직원들을 위한 생성형 AI 길잡이'라는 뜻에서 따온 이름이다. 
 
안랩, 업무 효율성 향상 위한 임직원용 챗봇 '지니' 도입
▲ 안랩은 15일 임직원용 챗봇 지니를 사내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니'의 메인 화면. <안랩>

지니는 다양한 사내 규정과 제도, 인프라 활용 가이드, 제품 출시 정보 등 폭넓은 업무 유관정보에 관한 문의에 실시간 답변을 제공하는 생성형 AI 기반 챗봇이다. 

안랩의 임직원은 궁금한 규정이나 업무 매뉴얼을 파악하기 위해 사내 게시판의 항목을 일일이 찾아볼 필요 없이 지니에 질문을 입력해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지니는 오픈AI의 GPT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데이터 학습 범위를 사내 정보로 한정해 AI가 잘못된 정보를 생성하는 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줄였다. 

또 안랩 임직원 인증 뒤 접근 및 사용 권한을 부여해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정보는 실시간 인덱싱(데이터베이스에 색인을 남기는 자료 구조)으로 변경사항을 빠르게 반영한다.

안랩은 이번 지니 도입으로 임직원들이 정보 검색과 부서 소통에 사용하는 시간을 단축해 업무 효율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랩은 앞으로 지니를 사내 메신저에 연동하고 응답 가능한 콘텐츠를 확대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다. 사용자를 대신해 특정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해 업무 활용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상구 안랩 정보전략실 실장은 "안랩의 보안 경쟁력과 직결된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AI 활용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애플 '아이폰 구독 프로그램' 출시계획 백지화, 이동통신사와 관계 악화 우려
엔비디아 '블랙웰' 양산 또 미뤄지나, HBM 업황과 TSMC 실적에 변수
구광모 2025년 신년사, "LG 창업정신, 도전과 변화 DNA가 자리잡아"
iM증권 "8년 연속 적자 미국 '필리조선소', 한화그룹 인수 뒤 체질개선 관건"
환율 15년 만에 1450원 돌파, 미국 연준 매파적 태도에 1500원도 열어놔야
NH투자 "컴투스 목표주가 상향, 신작 '프로야구라이징' 흥행 기대감 높아져"
[인터뷰] 커리어케어 고은정 "헤드헌터에 대한 투자가 고객 만족 선순환 구축"
[리얼미터] 국민의힘 '여당 아니다' 52.6%, 민주당 '여당 대체 가능' 59.4%
[미디어토마토] 대통령 선거 내일 치러진다면? '민주당 후보 뽑겠다' 57.2%
BNK투자 "CJ 투자전략에 올리브영 주목, 온오프라인 성장과 해외 성장 가속"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