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한국에 출시하는 갤럭시S25 일반 모델에도 퀄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탑재한 테스트 결과가 공개됐다.
이에 따라 한국에 출시되는 갤럭시S25 시리즈 모든 모델에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탑재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에서 유출한 갤럭시S25 울트라 렌더링 이미지. <안드로이드헤드라인> |
15일 캐나다 프라이메이트랩이 제공하는 정보처리장치(CPU) 테스트 사이트 ‘긱벤치6’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12기가바이트(GB) 램을 탑재한 갤럭시S25 일반 모델에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테스트한 결과가 올라왔다.
테스트 결과 해당 기기는 싱글코어 점수는 2481점, 멀티코어 점수는 8658점을 기록했다.
이에 2025년 1월에 출시되는 갤럭시S25 모든 제품에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엑시노스와 스냅드래곤 모두를 사용했던 과거, 한국 출시 일반 모델에는 항상 엑시노스가 탑재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등 IT·모바일 관련 정보유출자(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와 ‘주칸로스레브’ 등은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S25 모든 기기에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탑재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최근 엑시노스2500을 유럽 출시용 갤럭시S25 플러스 모델에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가 나오며, 엑시노스 탑재 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다만 일부 외신들은 이와 관련해 “단순한 테스트 진행을 위한 목적”이라며, 삼성전자 갤럭시S25 시리즈의 엑시노스 탑재 가능성을 낮게 봤다.
갤럭시S25 시리즈 출시가 2개월가량 남은 시점에서 이미 탑재 AP는 결정됐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엑시노스2500의 삼성전자 3나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수율이 20%대 에 머무르고 있다는 추정을 내놓고 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