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은 홍콩의 첨단 자동화 솔루션기업 로보태스틱과 디지털금융 자동화를 위한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로보태스틱은 인공지능과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업체다.
▲ 이수호 카카오페이증권 커뮤니케이션 실장(왼쪽)과 사이먼 베그 로보태스틱 대표(오른쪽)가 13일 홍콩 코즈웨이베이 로보태스틱 사무실에서 디지털 금융 자동화를 위한 업무 제휴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번 협력으로 해외주식 입출고 관리업무 전반에 로보태스틱의 △음성문자변환(STT) △자연어 이해(NLU) △단순반복업무 자동화(RPA) △텍스트분석(TA) 등 기술을 도입해 자동화를 진행한다.
주식 입출고를 진행할 때 수반되는 음성 커뮤니케이션 내용을 문서화하고 필요한 문서와 정보를 자동 검증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해외주식 관리 절차 자동화 수준을 높여 신속하면서도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반복 업무에 투입되던 운영 자원을 줄이고 사용자 중심의 고부가가치 서비스로 자원을 재배치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