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은 기자 parkde@businesspost.co.kr2024-11-13 17: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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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그룹이 사내 경진대회 등을 통해 데이터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12일 KB국민은행 신관 다목적홀에서 고객 중심 금융서비스를 위한 그룹 데이터 자산 활용사례와 성과를 논의하는 ‘데이터이노베이션(Data Innovation)포럼’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 육창화 KB금융 AI본부장(왼쪽 첫번째)이 12일 KB국민은행 신관 다목적홀에서 ‘그룹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1위를 차지한 은행·증권 연합팀 ‘비전어스’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금융 >
데이터이노베이션포럼은 KB금융 모든 계열사 임직원이 참석해 데이터 분석·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인공지능(AI)·데이터 과학의 이해와 해석 관련 최신 정보와 지식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KB고객데이터플랫폼을 이용해 그룹 데이터 활용 방안을 학습하고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는 경진대회도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KB금융 각 계열사에서 1차 예선을 거쳐 선발된 5개 팀이 참여해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 발굴을 위한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와 신사업 연계방안을 발표했다.
최종 우승은 은행·증권 연합팀 ‘비전어스’가 차지했다. 비전어스는 그룹 개인형 퇴직연금(IRP) 고객을 분석해 고객 맞춤형 마케팅 방안을 제안했다.
경진대회 뒤에는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그리고 인공지능(AI)·데이터 과학’ 강연과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김상욱 교수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과학 최신 경향에 인문학 지식을 더한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육창화 KB금융 AI본부장은 “KB금융은 데이터로 고객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과 활용 역량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며 “KB금융이 제공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가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KB고객데이터플랫폼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