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1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디지털자산 콘퍼런스(디콘) 2024’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두나무> |
[비즈니스포스트]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국내 가상화폐 기업을 세계적 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1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디지털자산 콘퍼런스(디콘) 2024’ 개회사에서 “하나의 테크 기업이 전 세계 시장을 장악하는 일이 흔해졌다”며 “글로벌시장을 누비는 국내 가상화폐 기업을 육성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세계적으로 가상화폐를 활용한 새로운 시도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가상화폐 기업의 무대를 글로벌로 넓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요국들의 가상화폐 정책 움직임에 따라 우리 제도도 함께 변화해야 하고 글로벌 가상화폐 기업과 경쟁할 수 있게 국내 가상화폐 산업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디콘은 가상화폐를 연구하는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학술행사다.
이날 콘퍼런스는 △가상화폐 활용 사례와 경제적 효과 △가상화폐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가상화폐의 법적 성격에 관한 쟁점과 과제 등의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