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iM뱅크가 카카오뱅크와 대출 비교 서비스를 내놓는다.
iM뱅크는 12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카카오뱅크와 금융 소비자 편의성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 황병우 iM뱅크 행장(왼쪽)과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12일 대구 수성동 iM뱅크 본점에서 진행된 '전략적 사업 제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iM뱅크 > |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금융상품과 서비스 등 포괄적 영역에서 협력한다.
iM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우선 대출 비교 서비스 제휴모델을 구축한다. 카카오뱅크가 출시하는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에 iM뱅크 상품이 들어가는 방식이다.
고객은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복잡한 절차 없이 iM뱅크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선택하고 심사 신청과 결과 확인까지 진행할 수 있다.
iM뱅크는 5월 지방은행 최초로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뒤 인터넷은행과 기존 은행을 결합한 ‘뉴 하이브리드 뱅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화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다른 기업과 제휴를 통해 차별화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황병우 iM뱅크 행장은 “iM뱅크는 카카오뱅크와 협약으로 금융상품 및 서비스의 혁신을 선도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협업을 통해 금융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