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이 화물차주의 운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화물운송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앱)을 재단장했다.
CJ대한통운은 13일 인공지능(AI)기반 화물운송 플랫폼 '더운반'의 차주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 CJ대한통운은 인공지능(AI)기반 화물운송 플랫폼 '더운반(the unban)'의 차주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전면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 CJ대한통운 >
CJ대한통운은 앱을 개편해 인공지능 기반의 서비스를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화물차주별 운행 이력과 선호도, 현 위치 등을 인공지능이 분석해 최적의 운송 건을 추천해 주는 '맞춤 오더', 진행 중인 오더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내 오더' 등의 카테고리를 새롭게 마련했다.
월간 누적 운임과 같은 정산 정보, 최적 운송경로와 현재 날씨 등 주요 운행정보도 함께 파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더운반 앱을 통한 화물차 거래도 가능해진다.
더운반은 중고 화물차 거래 전문 플랫폼인 '직트럭'과 협업해 '내 차 사고 팔기' 서비스를 개시했다.
차주는 실시간으로 차량 시세를 조회할 수 있으며 더운반 앱에서 매물 등록부터 계약서 작성, 실제 판매·구매까지 모든 절차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GS칼텍스와 손잡고 '주유 멤버십'도 내놨다.
주유 멤버십을 통해 전국 GS칼텍스 가맹 주유소에서 리터당 1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1월 한 달 동안 가입한 뒤 운송 실적을 쌓는 기간을 거쳐 12월부터 본격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운반은 주유 멤버십 출시를 기념해 더운반과 'GS&포인트(GS&POINT)'에 신규 가입하는 화물차주 2천 명에게 선착순으로 10만 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CJ대한통운 더운반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술 역량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화물차주에게 실질적 편의와 혜택을 제공하는 화물차주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더 나은 운송 경험을 제공하고 운임 익일 지급 정책을 지속하며 화물차주와 상생하는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