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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3분기 순이익 1조1800억 엔 흑자전환, 투자이익 급증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11-12 20: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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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이 2024년 3분기(7~9월, 회계연도 2분기) 약 1조1800억 엔(약 10조7800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미국 abc 방송은 12일(현지시각)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올해 3분기 비전펀드 투자 수익에 힘입어 흑자전환했다고 보도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3분기 순이익 1조1800억 엔 흑자전환, 투자이익 급증
▲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6월21일 도쿄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쿄에 본사를 둔 소프트뱅크그룹은 올해 3분기 약 1조1800억 엔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9310억 엔(약 8조5천억 원)의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한 것이다.

매출은 전분기보다 약 6% 증가한 1조7700억 엔(약 16조1700억 원)을 기록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실적과 관련해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의 지분과 관련한 로열티와 라이센스 수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몇 달 동안 미국에 상장한 쿠팡, 검색 엔진 기업 야후, 중국 알리바바,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등 다양한 투자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고토 요시미쓰 소프트뱅크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투자가 순조로웠다”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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