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가 패션 브랜드 ‘마뗑킴’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는다.
무신사는 12일 마뗑킴과 일본 시장 총판 계약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무신사가 패션 브랜드 ‘마뗑킴’과 일본 시장 총판 계약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무신사> |
무신사는 2029년까지 마뗑킴의 일본 마케팅, 홍보, 오프라인 매장 출점, 운영 등 유통과 판매에 관한 모든 부분을 담당한다.
마뗑킴은 무신사가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일본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온라인에서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를 판매 채널로 활용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도쿄에 첫 오프라인 단독 매장을 연다.
마뗑킴은 5년 안에 일본 매장 15개를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뗑킴은 2022년 11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 입점했다. 기획전과 팝업 매장을 통해 일본 고객들에게 마뗑킴 브랜드를 선보였다. 마뗑킴은 일본 시장의 긍정적 반응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무신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공식 진출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신사와 마뗑킴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매장 자료를 활용해 일본 고객 구매 성향과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현지화 제품을 선보인다. 일본 맞춤형 전략으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로 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마뗑킴은 일본에서 4번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면서 연이은 오픈런 기록을 세웠다”며 “앞으로도 마뗑킴이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무신사와 시너지를 내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