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114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약 1억1188만 원)를 넘어서며 새로운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11일 코인게이프는 8만 달러를 경신한 뒤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1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1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4.85% 오른 1억1144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40% 높아진 441만7천 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4.40% 오른 29만18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비앤비(0.46%), 도지코인(27.67%), 리플(5.69%), 에이다(27.82%), 시바이누(28.21%)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와 유에스디코인은 24시간 전과 같은 1387원, 1386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이외에도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39.31%), 엑세스프로토콜(32.38%), 연파이낸스(29.19%), 플로키(21.15%), 크로노스(20.42%), 이오스(18.78%)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10일(현지시각)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시장에서 8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 강세장이 지속된다면 10만 달러(약 1억4천만 원)까지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현재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가 78을 기록하며 ‘탐욕’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향후 ‘과매수’에 따른 단기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공포탐욕지수는 0에서 100 사이의 값으로 가상화폐 투자심리를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공포심이, 100에 가까울수록 탐욕심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코인게이프는 “8만500달러 수준이 첫 번째 주요 저항선이 될 수 있다”며 “비트코인이 이 임계값을 넘어서면 8만2천 달러에서 8만5천 달러 사이에서 추가 저항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