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의 헝가리 분리막 합작법인 잔여 지분 취득 시점이 2025년으로 연기됐다.
LG화학은 일본 도레이산업과 헝가리에 세운 2차전지 분리막 합작법인(LG Toray Hungary Battery Separator Kft.) 지분 20% 취득 시점을 기존 2024년 12월16일에서 2025년 6월30일로 변경했다고 8일 정정공시했다.
▲ LG화학이 도레이와의 헝가리 분리막 합작사의 추가지분 20% 취득 시점을 6개월 연기했다고 8일 공시했다. < 아코스 페렌시(Akos ferenczi)씨 링크드인 개인계정 갈무리 > |
LG화학은 2021년 10월 합작법인 설립을 결의하고 2022년 6월16일 합작법인 지분 절반을 3억7500만 달러에 취득했다. LG화학은 계약에 따라 지분 20%를 1억8천만 달러에 취득한다.
합작법인은 헝가리 북서부 지역에서 2028년까지 연간 8억m² 이상의 분리막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을 세웠다.
헝가리 분리막 합작법인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억 원, 순손실 134억 원을 거뒀다.
앞서 이영석 LG화학 첨단소재 경영전략담당 상무는 7월25일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분리막 사업은 중국 경쟁사 등을 고려해 확장 계획을 전면 재검토 하고 있다”며 “도레이와 협의된 내용을 다시 고려하는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