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일부 조선주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발 수혜 기대감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 트럼프 당선인의 발언에 8일 장중 한화오션 등 조선주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
8일 오전 10시22분 코스피 시장에서 한화오션 주식은 전날보다 4.14%(1400원) 오른 3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5.91%(2천 원) 높은 3만5850원에 출발해 52주 신고가인 3만8750원까지 오른 뒤 상승분을 반납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 현대힘스 주식도 10.01%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 조선업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날 조선주 투자심리가 반등했다.
이날도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도 호평을 내놓고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용이한 분야인 조선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