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완 기자 gwkim@businesspost.co.kr2024-11-08 10:23:52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오롱인더스트리(상장종목명 코오롱인더)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타이어코드와 석유수지의 견조한 실적 흐름이 예상됐다.
▲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8184억 원, 영업이익 188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코오롱인더>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8일 코오롱인더 목표주가 4만6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코오롱인더 주가는 7일 3만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윤 연구원은 “중국은 최근 이구환신(경기부양책)에 따른 보조금 신청건수가 170만 건을 돌파하고 있다”며 “강력한 경기 부양에 관한 의지도 비치고 있어 코오롱인더의 폴리에스터(PET) 타이어코드는 2025년에도 견조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페놀·에폭시 수지 또한 트럼프 당선에 따라 천연가스·LNG발 조선 관련 수요, AI 관련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견조한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봤다.
코오롱인더의 향후 기업가치의 관건으로 아라미드 부문의 회복이 꼽힌다.
윤 연구원은 “최근 트럼프는 프로젝트 2025를 통해 빠른 주파수할당과 규제 완화를 통해 5G·광대역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을 밝혔고 특히 농촌지역에서 광대역 인프라를 확장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자 하는 의지를 피력했다”며 “이는 중기적으로 아라미드 수요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포인트”라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00% 증가으로 예상된다.
윤 연구원은 “산업자재와 화학은 전분기와 유사한 흐름이나 패션 부문의 성수기와 PET타이어코드의 지속적인 수익성 회복, 그리고 아라미드 부문에서 북미 광케이블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며 “4분기 영업이익 65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코오롱인더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8184억 원, 영업이익 188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4.8%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19.6% 늘어나는 것이다. 김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