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GF리테일이 지속적인 차별화 상품 출시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8일 BGF리테일 목표주가를 14만5천 원, 투자의견을 14만5천 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 BGF리테일이 차별화 상품 출시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
7일 BGF리테일 주가는 11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 연구원은 “차별화 상품 및 히트상품 출시가 지속되며 포트폴리오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실제 차별화 상품의 매출은 올해 매분기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점포 출점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오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신규 점포수인 800개에 충분히 부합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편의점업계 시장점유율 3, 4위 업체들의 점포수가 줄어들며 출점 여력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가맹점 수수료 수익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BGF리테일의 평균 가맹수수료율은 본부 임차형 점포 구성비 증가에 따라 9개 분기 연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분기 가맹수수료율은 35%를 기록했다.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 수준에 부합한 것으로 파악됐다.
BGF리테일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256억 원, 영업이익 912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4.8% 증가했다.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에도 우량 신규점 유입효과와 비용절감 노력에 따라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BGF리테일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5970억 원, 영업이익 25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0.1% 늘어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