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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이사

숫자에 밝은 게임회사 경영인, 웹툰 비롯한 사업 다변화 시도 [2024년]
이승열 기자 wanggo@businesspost.co.kr 2024-11-08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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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이사
▲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이사.



조성원은 조이시티 대표이사다.

1969년 6월1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주식회사 대우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미래와사람, 인티즌을 거쳐 게임회사인 엔도어즈에 입사했고 2006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엔도어즈가 넥슨에 인수되면서 넥슨의 퍼블리싱사업본부장과 사업개발센터장으로 일했다.

넥슨의 자회사인 조이시티의 대표이사로 근무하다 2015년 엔드림을 설립한 뒤 조이시티를 인수했다.

신작 개발에 몰두하면서 웹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이사
▲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맨 왼쪽)가 2015년 11월10일 창세기전 모바일 게임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소프트맥스, 엔드림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이시티>
△조이시티의 지배구조
조성원은 2024년 8월 기준 조이시티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다만 조이시티의 최대주주(33.76%)인 엔드림 지분 23.1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엔드림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3인이 35.19%의 지분율로 조이시티를 지배하고 있다.

엔드림은 조성원과 김태곤 붐잇게임즈(엔드림의 자회사) 대표가 2015년 설립한 회사다. 2015년 조이시티를 인수했다.

특수관계인 2인은 조이시티의 계열사인 퓨처큐브(1.09%)와 조한서 엔드림 대표이사(0.34%)다. 이 가운데 퓨처큐브는 부동산 임대업을 영위하며, 조성원의 부인 석미진씨가 대표이사로 있다.

2024년 6월 말 기준 조이시티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6개(국내 2, 해외 4)다. 국내 종속회사는 우레와 모히또게임즈, 해외 종속회사는 홍콩과 중국, 미국에 있는 해외법인이다. 이 중 모히또게임즈는 2024년 9월 조이시티와 합병했다.

조이시티와 종속회사들은 PC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의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24년 상반기 매출 기준으로 모바일게임이 50.34%, 온라인게임이 32.30%의 비중을 차지한다. 이 밖에 임대료 수익과 용역매출로 구성된 기타 매출(17.36%)이 있다.

주요 게임은 온라인 스포츠게임 ‘프리스타일 시리즈’, 전략시뮬레이션 전쟁게임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과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콘솔게임인 ‘3on3 프리스타일’, 보드게임, 캐주얼게임 등이 있다.

임대료 수익은 2021년 9월 인수한 경기 성남시 분당 조이시티타워(당시 수내파이낸스타워)에서 발생한다.

조이시티의 계열사는 조이시티를 비롯해 18개(국내 11, 해외 7)다.

조이시티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1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3명 등 5명으로 구성된다.

사내이사는 조성원이, 기타비상무이사는 김용훈 플래닛츠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사외이사는 양창영 변호사, 고원장 공인회계사,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이 각각 맡고 있다.

조이시티는 감사위원회를 두고 있다. 감사위원은 사외이사 3명이 맡는다.

△2024년 상반기 매출 상승세
조이시티는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756억 원, 영업이익 77억 원, 당기순이익 56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023년 같은 기간 거둔 매출 705억 원, 영업이익 88억 원, 당기순이익 47억 원에 견줘 매출은 7.13%, 순이익은 18.70%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1.68% 줄었다.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의 매출이 반영되고 기존작들도 견고한 매출을 유지하면서 매출이 늘어났다. 다만 인건비와 마케팅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

앞서 조이시티는 2023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 1496억 원, 영업이익 253억 원, 당기순이익 78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2022년 매출 1638억 원, 영업이익 74억 원, 당기순이익 32억 원을 거둔 것과 비교해 매출은 8.65%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2.28%, 142.68% 늘었다.

조이시티 쪽은 “모바일게임 시장의 둔화 트렌드에 따라 주력인 전쟁 시뮬레이션(SLG) 게임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과 ‘건쉽배틀: 토탈워페어’의 매출 회복이 지체되고 2023년 출시한 ‘킹오브파이터즈: 서바이벌 시티’의 매출이 부진해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매출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익은 늘어났다. 2020년 12월 미국 퍼블리셔 틸팅포인트와 맺은 마케팅 계약이 2023년 초 종료되면서 수수료가 줄어들고, 갈라게임즈와 맺었던 ‘프리스타일 풋볼2’ 퍼블리싱 계약을 해지하면서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Who Is ?]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이사
▲ 조이시티 실적.
△소셜파티 게임 ‘조이타운’ 글로벌 소프트론칭
조이시티는 2024년 9월25일 소셜파티 게임 ‘조이타운’의 글로벌 소프트론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프트론칭은 제품이나 서비스의 정식 출시 전에 특정 지역이나 제한된 사용자 그룹을 대상으로 먼저 공개하는 것을 말한다.

앞서 조이시티는 같은 해 9월10일 조이타운을 공개하고 티징 영상을 조이시티 유튜브 채널에 선보인 바 있다. 티징 영상은 게임 콘텐츠의 주요 장면이나 분위기를 살짝 보여주는 짧은 영상을 말한다.

조이타운은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게임 모드와 소셜 콘텐츠를 갖춘 소셜파티 게임이다. 다양한 미니 게임이 포함돼 있다.

이번 소프트론칭은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호주 지역에서 실시된다. 다양한 미니 게임으로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아레나’, 1대1로 치열한 두뇌 싸움을 벌이는 ‘브레인 배틀 모드’를 즐길 수 있다.

또 곤충 채집과 아이템 제작 등 다양한 생활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광장에 배치된 캐릭터들과 상호 작용하며 미션을 수행하고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게임 내 보이스채팅 카페에서 친구들과 실시간 대화를 나누며 게임을 즐기는 등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조이시티는 소프트론칭을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점검하고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글로벌 정식 출시를 목표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히또게임즈 합병
조이시티는 2024년 9월25일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모히또게임즈와 합병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같은 해 9월20일이다.

이번 합병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소규모합병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이시티 쪽은 “모히또게임즈를 흡수합병함으로써 사업을 통합해 자원 활용과 경영의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합병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모히또게임즈는 조이시티가 2018년 10월 설립한 게임 개발 자회사다. 2024년 3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모바일 롤플레잉게임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를 개발했다. 스타시드는 같은 해 10월31일 미국, 캐나다, 영국, 필리핀 등 영미권 4개 나라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조이라운지’ 멤버십 서비스 정식 오픈
조이시티는 2024년 5월13일 자사의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서비스 ‘조이라운지’를 정식으로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조이시티는 2023년 12월13일 조이라운지 멤버십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멤버십 가입은 조이시티 게임을 즐기는 유저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조이 포인트를 쌓으면 전용 상점에 마련된 상품과 교환할 수 있다.

전용 상점은 현물 굿즈, 인게임 아이템 등 조이 라운지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특별한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7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조이시티가 2024년 4월 모바일 전략게임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서비스 7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는 고급 함선과 선장, 최고 레벨 상향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추가했으며, 7주년 기념 혜택이 담긴 사전예약을 실시했다.

특히 조이시티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고급 함선 ‘트리톤의 분노’를 선보였다. 이 함선은 기존 최고 등급의 함선인 ‘더 헌터’의 상위 티어 함선으로서 더 강력한 화력을 자랑한다.

아울러 신규 선장 3인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5티어 항해사 초대로 영입 가능하다.

‘심연의 동굴 탐험’은 스테이지를 격파하며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신규 콘텐츠다. 클리어에 성공한 스테이지까지 일정 시간마다 탐험 보상이 누적돼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선장과 함선의 최대 레벨이 확장됐고, S10 레벨의 건물 업그레이드가 실시됐다. 몬스터, 상선, 동인도 회사, 악명 높은 해적이 등장한다.

△디즈니·픽사 IP 기반 신작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 공개
조이시티는 2024년 2월 엔드림 자회사 테이크파이브스튜디오스에서 개발한 모바일 전략 게임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를 공개하고 소프트론칭을 실시했다.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는 알라딘, 토이스토리, 캐리비안의 해적 등 디즈니와 픽사의 멀티 IP(지식재산권)를 사용하는 모바일 하이브리드 전략 게임이다. 디펜스 전투와 4X 전략의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디즈니·픽사 캐릭터, 자체 세계관에서 제공되는 독특한 개성을 가진 ‘루민’ 캐릭터와 함께 타운과 기사단을 육성하고, 타락한 스컬지에게 대항하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투를 진행한다.

또한 싱글·듀얼 모드의 럼블 전투와 적군의 웨이브를 끊임없이 막아내는 타운 디펜스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길드 소속원들과 협력해 길드를 확장하고 다른 길드를 점령하는 전투도 가능하다.

이번 소프트론칭은 싱가폴,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 진행됐다. 조이시티는 소프트론칭을 통해 서비스 최적화를 거치고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준비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조이시티 쪽은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는 모두에게 익숙한 디즈니·픽사의 모든 IP를 활용한 것이 강점으로, 타워 디펜스 요소를 접목해 게임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며 “이용자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 최적화를 거쳐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차세대 전략 게임 ‘드래곤 엠파이어’ 글로벌 서비스
조이시티의 모회사인 엔드림이 2024년 1월17일 차세대 전략 게임 ‘드래곤 엠파이어’의 글로벌 서비스를 실시했다.

‘드래곤 엠파이어’는 중세 판타지 세계관 기반의 캐주얼 콘셉트로 개발된 차세대 전략게임이다. 공성전을 즐길 수 있는 4X 요소, 영지 경영과 경제 콘텐츠 등 자유도 높은 성장, 초심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성 등을 갖췄다.

유저는 성의 영주가 돼 드래곤과 기사, 부대를 육성한 후 적대 세력인 언데드를 물리치거나 다른 영주들과 연합해 최고의 왕국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작물을 심거나 동물을 사냥하고 아이템을 조합해 경제 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영지를 발전시켜 나갈 수도 있다.

이번 글로벌 정식 서비스는 중국과 베트남을 제외한 170여 개국에서 출시됐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엔드림은 앞서 2023년 12월 드래곤 엠파이어를 공개하고 글로벌 사전예약을 실시했다. 사전예약자는 100만 명을 넘었다. 이어 소프트론칭을 통해 얻은 글로벌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하고 콘텐츠를 개선해 완성도를 높였다.

△조이플엔터테인먼트, ‘컨트롤Z’ 웹툰화 계약
조이시티 계열사 조이플엔터테인먼트가 2023년 5월15일 영화 제작사 퍼펙트스톰필름에서 기획 중인 영화 시나리오 ‘컨트롤Z’에 대한 웹툰화 계약을 체결했다.

컨트롤Z는 어떤 사고 이후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는 판타지 장르 영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조이플엔터테인먼트는 퍼펙트스톰필름의 컨트롤Z 영화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웹툰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두 회사는 컨트롤Z 세계관을 구축한 후 영화, 웹툰에 맞는 스토리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조이플엔터테인먼트는 내부 웹툰 제작 스튜디오에서 원작과는 차별화된 스토리 라인을 기획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조이플엔터테인먼트(옛 로드비웹툰)은 2020년 조이시티가 설립한 웹툰 회사다.

△상아장학재단 설립
조이시티가 2023년 1월 재단법인 상아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상아장학재단은 사회적 소외계층에 도움을 주고 게임과 IT 산업을 이끌어 나갈 우수 인재를 지원해 게임 산업의 혁신에 기여하고자 설립됐다. 조이시티는 해마다 상아장학재단을 통해 선발된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장학재단 재단 기본재산 출연에는 조성원과 함께 신라문화장학재단 장학생 출신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역시 신라문화장학재단 출신인 조성원이 장학재단을 설립하자 뜻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라문화장학재단은 박준형 신라교역 회장이 1979년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2023년까지 45년간 학생 4975명에게 332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상아장학재단은 2023년 5월과 2024년 7월 두 번에 걸쳐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다날과 메타버스 사업 업무협약
조이시티가 2022년 7월26일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과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이시티와 다날은 다날이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제프(JEFF)월드’ 콘텐츠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제프월드는 다날의 계열사 제프가 운영하는 커뮤니티형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유저의 콘텐츠 활동이 수익과 소비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두 회사는 제프월드에서 유저들이 상호 작용하며 자신만의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조이시티는 유저들이 제프월드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과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리워드를 제공할 수 있는 경제 시스템과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조이시티 쪽은 “조이시티와 다날의 역량이 결합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프월드 내 모든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유저가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했다.

△‘크립토볼 Z on 위믹스’ 글로벌 정식 서비스
조이시티는 2022년 5월11일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한 신작 P2E(Play to Earn) 게임 ‘크립토볼 Z on 위믹스’의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실시했다.

P2E 게임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실제로 돈을 벌 수 있는 게임을 의미한다. P2E 모델에서는 게임 내 활동이나 임무를 수행하면서 가상화폐나 대체불가토큰(NFT) 같은 보상을 받게 되고, 이 보상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거래되거나 실제 수익으로 전환할 수 있다.

크립토볼 Z on 위믹스는 국내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믹스에서 서비스가 이뤄진다.

‘크립토볼 Z on 위믹스’는 슈팅의 쾌감과 방치형의 편안함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다. 안드로이드를 통해 출시됐으며, 영어를 비롯한 8종의 언어를 지원한다. 방치형 게임은 유저가 적극적으로 플레이하지 않아도 진행이 되는 게임을 의미한다.

유저는 외계 세력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 다양한 커맨더와 영웅을 수집해 치열하면서도 유쾌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각종 콘텐츠 보상과 드론 탐색을 통해 영웅석을 획득해 P2E 재화인 ‘헤르코(HERCO)’ 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다.

크립토볼 Z on 위믹스는 게임 안에서 활용 가능한 커맨더를 대체불가토큰(NFT)으로 선보인다. 커맨더는 유니크한 외형, 채굴 스킬 및 SSR 히어로 획득 확률 증가 등 유저에게 다양한 버프를 제공한다.

조이시티는 앞서 2022년 3월31일 ‘크립토볼 Z on WEMIX’를 오픈하고 사전예약을 실시한 바 있다.

△‘건쉽배틀: 크립토 컨플릭트’ 글로벌 정식 서비스
조이시티는 2022년 3월28일 신작 P2E(Play to Earn) 게임 ‘건쉽배틀: 크립토 컨플릭트’의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실시했다.

‘건쉽배틀: 크립토 컨플릭트’는 건쉽배틀 IP를 이용해 제작한 모바일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iOS와 안드로이드, 윈도우 PC 버전으로 출시됐다.

유저는 다른 유저 및 연합과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부대의 지휘관이 돼 다양한 병종과 시설을 성장시키고, 서버 침공, 세계대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유닛을 전략적으로 운용하게 된다.

‘건쉽배틀: 크립토 컨플릭트’는 국내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믹스에서 서비스가 이뤄진다.

조이시티는 ‘건쉽배틀: 크립토 컨플릭트’만의 전용 콘텐츠이자 재화인 티타늄을 추가했다. 티타늄은 별도의 과금 없이 획득해 성장에 사용하거나 밀리코 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다.

조이시티는 앞서 2022년 2월 건쉽배틀 P2E 게임 타이틀을 ‘건쉽배틀: 크립토 컨플릭트’로 확정하고, 글로벌 사전예약을 실시한 바 있다.

△위메이드와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MOU
조이시티는 2021년 11월15일 블록체인 및 게임 업체인 위메이드와 블록체인 사업과 게임의 개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조이시티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술을 연동한 게임 토큰을 발행하고 위믹스 플랫폼을 활용한 신작을 개발한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플랫폼에서 게임을 출시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지갑 생성 등 블록체인 기술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두 회사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신규 게임 시장에 대한 가능성도 함께 모색한다.

조이시티는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을 위믹스 플랫폼에서 서비스 가능한 버전으로 준비해 P2E 전쟁 시뮬레이션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블록체인 사업 TF를 신설해 기존 라이브 게임을 발전시키고 출시를 앞둔 신규 게임 관련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로 했다.

조성원은 “조이시티가 집중하고 있는 전쟁 게임 장르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운용하기에 좋은 적합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블록체인 기술 선두업체인 위메이드와 협력을 통해 전쟁 게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고 많은 글로벌 유저에게 재미를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910억 원에 수내파이낸스타워 매입
조이시티는 2021년 9월1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6-3번지 소재 토지와 건물(수내파이낸스타워, 현 조이시티타워)을 910억 원에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토지는 1233.5㎡ 규모이며, 건물은 철근콘크리트조철골조 12층 건물이다. 거래 상대방은 케이리츠투자운용이며, 양수기준일은 같은 해 9월24일이다.

2024년 현재 조이시티타워에는 조이시티의 일부 자회사 및 계열사들이 입주해 있다. 나머지 공간들에 대해서는 임대사업을 펼치고 있다.

△수집형 턴제 RPG ‘전설의 군단’ 정식 서비스
조이시티는 2021년 3월31일 관계사인 슈퍼조이가 개발한 수집형 턴제 롤플레잉 게임 ‘전설의 군단’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설의 군단’은 턴제 롤플레잉 게임(RPG)과 수집형 장르의 재미 요소를 조합한 게임이다. 자동 전투 및 방치형 성장 요소가 결합돼 간단하면서도 깊이감 있는 전략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게임 속 왕국의 신임 군단장이 돼서 다양한 고대의 영웅들을 소환해 ‘전설의 군단’을 꾸리고 마왕군과 맞서 싸우게 된다. 공격 방식과 범위, 적군의 배치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영웅들을 배치해야 한다.

조이시티는 앞서 2021년 2월 슈퍼조이에 대한 전략적 지분투자를 단행하고 ‘전설의 군단’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조이시티는 2024년 6월 말 기준 슈퍼조이 지분 9.9%를 갖고 있다.

△웹툰 자회사 ‘로드비웹툰’ 설립
조이시티는 2020년 12월 자회사 ‘로드비웹툰(현 조이플엔터테인먼트)’을 설립하고 웹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로드비웹툰은 작가를 지원하는 전속 작가 프로그램, 제작 세분화와 작품 완성도를 위한 웹툰 제작 스튜디오, 웹툰 작가를 꿈꾸는 이를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웹툰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대중적으로 확장 가능한 세계관을 가진 작품 IP를 활용해 스핀오프 개발에 나선다. 스토리기획팀과 시즌 제작을 위한 전담 제작팀을 구성하고, 장편화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조이시티는 ‘프리스타일’, ‘건쉽배틀’, ‘주사위의신’, ‘룰더스카이’ 등 자사의 주요 IP를 웹툰화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또한 자체 제작 웹툰 IP 기반의 게임을 개발해 게임과 웹툰 이용자들에게 크로스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조성원은 “최근 웹툰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자회사 로드비웹툰을 설립해 웹툰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들을 확장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며 “웹툰 시장의 저변을 넓히고 이용자에게 다양한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로드비웹툰은 2022년 10월 사명을 조이플엔터테인먼트로 변경했다.

[Who Is ?]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이사
▲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오른쪽)가 2024년 9월9일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과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과 게임산업에 필요한 요소 기술들의 융합연구 및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국대학교>
△‘3on3 프리스타일: 리바운드’ 정식 출시
조이시티는 2020년 12월17일 자사가 개발한 ‘3on3 프리스타일: 리바운드’를 한국·홍콩·대만·마카오 등 4개국에 정식 출시했다.

앞서 조이시티는 2020년 7월 이 게임을 스팀(Steam)에 론칭한 바 있다. 스팀은 밸브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멀티플레이어 플랫
폼이다.

3on3 프리스타일: 리바운드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천만 회를 기록한 콘솔 게임 ‘3on3 프리스타일’을 PC 버전으로 구현한 것이다. 프리스타일 시리즈가 보유한 3대3 팀전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조이시티 쪽은 “이번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더 많은 유저들에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글로벌 유저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3on3 프리스타일: 리바운드’만의 특별한 재미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단독 대표이사 선임
조이시티는 2020년 12월18일 조성원·박영호 각자대표 체제에서 조성원 단독 대표이사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박영호 대표는 조이시티 최고투자책임자(CIO) 겸 자회사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대표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조성원은 2018년 3월 박영호 전 네시삼십삼분 대표를 영입해 대표이사로 선임한 지 약 3년 만에 단독 대표이사가 됐다.

조이시티는 2018년 3월 박영호 대표가 설립했던 라구나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해 최대주주에 오르면서 박영호 대표도 함께 영입한 바 있다.

조성원은 2013년 4월 처음으로 조이시티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후 2015년 엔드림을 세우고 내부경영자매수(MBO, Management Buy Out)를 통해 조이시티 지분 12%(약 141만 주)를 인수하며 최대주주의 최대주주가 됐다.

인수한 지분 12%는 당시 최대주주인 스카이레이크가 보유한 보통주 14.70% 중 7%와 넥슨이 보유한 보통주 14.27% 중 5%다.

엔드림은 2015년 12월18일까지 조이시티 지분율을 16.23%까지 불렸다. 엔드림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36.25%가 됐다.

앞서 조성원은 2004년부터 게임사 엔도어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가 2010년 엔도어즈가 넥슨 자회사로 편입된 후 넥슨코리아의 퍼블리싱본부장, 사업개발센터장 등을 지냈다.

그러던 2013년 4월 조이시티의 전신인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당시 조이시티의 최대주주는 넥슨이었다.

△조이시티가 걸어온 길
1994년 5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주식회사 청미디어로 설립됐다.

1998년 11월 온라인게임 ‘워바이블’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1999년 12월 온라인게임 ‘레드문’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2000년 1월 사명을 제이씨엔터테인먼트로 변경했다.

2000년 12월 본사를 서울시 강남구 수서동 724 로즈데일빌딩으로 이전했다.

2001년 7월 국내 최초의 유무선 연동 모바일게임 ‘레드문 모바일’을 출시했다.

2001년 9월 온라인게임 ‘조이시티’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2004년 4월 중국 현지법인(Joycity China)을 설립했다.

2004년 12월 온라인게임 ‘프리스타일’ 국내 오픈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2005년 3월 온라인게임 ‘프리스타일’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2006년 3월 본사를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67-1 분당BYC빌딩으로 이전했다.

2008년 5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2010년 12월 캐주얼 스포츠게임 ‘프리스타일 풋볼’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1년 4월 모바일 소셜네트워크게임 ‘룰 더 스카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1년 12월 캐주얼 스포츠게임 ‘프리스타일2’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2년 2월 최대주주가 넥슨으로 변경됐다.

2013년 4월 조성원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2013년 5월 최대주주가 스카이레이크로 변경됐다.

2013년 6월 사명을 조이시티로 변경했다.

2014년 6월 ‘프리스타일 풋볼Z’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5년 10월 ‘주사위의 신’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5년 12월 최대주주가 엔드림으로 변경됐다.

2016년 11월 ‘건쉽배틀2 VR’과 ‘3on3 프리스타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7년 5월 ‘캐리비안의 해적’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7년 9월 미국 현지법인(Joycity Annex)을 세웠다.

2018년 8월 ‘3on3 프리스타일’ 엑스박스(X-BOX) 콘솔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8년 10월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카카오게임즈 퍼블리싱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0년 7월 ‘히어로볼Z’ 글로벌 서비스를 개시했다.

2020년 10월 ‘크로스파이어: 워존’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0년 12월 웹툰회사 ‘로드비웹툰’을 설립했다.

2022년 2월 ‘건쉽배틀:크립토 컨플릭트’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2년 5월 ‘크립토볼 Z on 위믹스’ 글로벌 서비스를 개시했다.

2023년 1월 상아장학재단을 설립했다.

2023년 3월 ‘킹 오브 파이터: 서바이벌 시티’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이사
▲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가운데)가 2023년 5월26일 국제구호개발 NGO인 플랜코리아와 한기범희망나눔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김병학 플랜코리아 본부장(왼쪽), 한기범 한기범희망나눔 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이시티>
조이시티는 2022년 이후 신작들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형성하고 있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년 3월 국내 출시된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역시 같은 해 상반기 매출에는 기여했으나 장기 흥행에는 실패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조성원은 단기적으로 흥행 신작을 내고, 중장기적으로는 회사의 새로운 비전을 설정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우선 2024년 하반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디즈니·픽사 IP 기반 신작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에 기대를 걸고 있다.

‘디즈니 렐름 브레이커스’는 알라딘, 토이스토리, 캐리비안의 해적 등 디즈니와 픽사의 멀티 IP를 사용하는 모바일 하이브리드 전략 게임이다. 모두에게 익숙한 디즈니·픽사의 IP를 활용했다는 매력이 있어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조이시티 쪽은 2024년 8월 언론 기사에서 “IP가 보유한 다양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와 세계관이 100% 발휘되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9월 소프트론칭한 소셜파티 게임 ‘조이타운’도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미니 게임과 소셜 콘텐츠를 갖춘 게임이다. 역시 2024년 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성원은 중장기적으로 장르 다변화를 통해 성장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웹툰 사업을 들 수 있다. 자회사인 조이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다양한 웹툰 콘텐츠를 생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조이시티가 보유한 게임 IP를 웹툰화하거나 조이플엔터테인먼트의 웹툰 IP를 게임화하는 방식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한다.

본업인 게임 사업에서도 그간 장점을 보였던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SLG) 장르 외에 소셜게임, 롤플레잉 게임, 스포츠게임, 대전형 매니지먼트게임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 평가
[Who Is ?]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이사
▲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왼쪽 네 번째)가 2020년 2월20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블레스 모바일' 미디어 간담회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이시티>
조성원은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재경과 투자 분야에서 일하다가 게임회사의 CEO가 된 이색적인 경력의 소유자다.

대부분의 게임 회사의 리더가 개발자 출신인 것과 구별된다.

그는 동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대우(현 포스코인터내셔널) 재경팀을 거쳐 미래와사람(현 윌비스) 투자사업부에서 일했다.

이후 닷컴열풍이 불자 온라인게임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게임회사인 엔도어즈로 옮겨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 같은 경력 덕분인지 조성원은 숫자에 밝은 경영인으로 꼽힌다. 한 언론사는 그를 두고 “실적 전망을 묻는 질문에 구체적 수치로 대답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게임사 CEO”라고 평했다.

조성원은 ‘성실’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꼽는다. 그의 좌우명은 ‘불성무물(不誠無物)’이라고 한다. “성실이 없는 곳에는 아무것도 존재할 수 없다”는 뜻이다.

사건사고
[Who Is ?]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이사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조이시티타워 내 조이라운지 전경. <조이시티>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과 퍼블리싱 계약 해지
조이시티가 2023년 12월28일 블록체인 게임 신작으로 준비하던 ‘프리스타일 풋볼2’의 퍼블리싱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

조이시티는 앞서 2022년 4월 블록체인 게임사 갈라게임즈의 모회사인 블록체인 게임 파트너스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조이시티의 블록체인 게임 신작을 갈라게임즈 플랫폼을 통해 유통하기로 한 바 있다.

해당 신작은 조이시티의 IP인 프리스타일을 활용한 ‘프리스타일 풋볼2’다. 자회사인 우레가 개발하고 있고, 2022년 6월 첫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업계에서는 게임 아이템 소유와 거래에 대체불가토큰(NFT)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계약 해지는 계약 상대인 갈라게임즈가 PC 게임 사업에서 철수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조이시티는 ‘프리스타일 풋볼2’의 개발을 계속해 2025년 중 출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다만 애초 계획대로 블록체인을 적용할 것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킹 오브 파이터: 서바이벌 시티’ 아홉 달 만에 종료
조이시티가2023년 11월30일 ‘킹 오브 파이터: 서바이벌 시티’ 서비스를 종료했다.

같은 해 3월8일 글로벌 출시한 지 약 9개월(268일) 만이다.

조이시티는 11월1일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를 차단했으며, 11월30일까지 환불 신청을 받았다.

‘킹 오브 파이터: 서바이벌 시티’는 유명 격투 게임 '킹오브파이터즈'의 IP를 차용해 제작한 서바이벌 액션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SLG)이다.

조이시티는 이 게임을 선보이면서 “유명 파이터들의 필살기를 인게임 전투에서 구현했으며, 머징 시스템을 통한 파이터 성장과 함께 필드에서의 PvE, PvP 콘텐츠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췄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유저들로부터 다른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과 차별점이 없고 스토리도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픽 역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고, 흥행도 부진했다.

조이시티 관계자는 “서비스를 오래 제공해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리며,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플레이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이사
▲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오른쪽)가 2021년 11월15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와 블록체인 사업 및 게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조이시티>
1996년 ㈜대우 재경팀에서 일했다.

2000년 미래와사람(현 윌비스) 투자사업부에서 일했다.

2001년 인티즌에서 마케팅본부장으로 일했다.

2004년 엔도어즈 부사장이 됐다.

2006년부터 2013년까지 게임회사인 엔도어즈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엔도어즈는 2010년 넥슨에 인수됐다.

2011년 넥슨 퍼블리싱사업본부장으로 일했다.

2012년 넥슨 사업개발센터장으로 일했다.

2013년 4월 조이시티 대표이사가 됐다.

2015년 8월 엔드림을 설립했다. 엔드림은 2015년 12월 조이시티 최대주주가 됐다.

◆ 학력

1996년 동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조성원은 부인 석미진씨(1971년생)와 사이에 조광희씨(1997년생), 조경희씨(2000년생), 조대희씨(2010년생) 등 세 아들을 두고 있다.

◆ 상훈

2021년 무역진흥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 기타

조성원은 조이시티의 최대주주(33.76%)인 엔드림 지분 23.1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조성원의 지분 가치는 2024년 11월1일 종가(1619원) 기준으로 약 88억 원이다.

조성원이 2023년 조이시티에서 받은 보수는 5억 원 미만이어서 공시되지 않았다.

다만 등기이사 4명이 총 19억81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약 4억9500만 원이다.

어록
[Who Is ?]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이사
▲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상아장학재단 이사장, 앞줄 왼쪽 네 번째)가 2024년 7월13일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열린 '제2기 상아장학재단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생들과 함께 주먹을 들어 보이고 있다. <상아장학재단>
“조이시티는 데이터 기반의 예측 가능성을 전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도전적인 성장을 이어왔습니다.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사업 확장을 기대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투명한 경영과 사회공헌을 실현해 세상에 없던 재미를 선사하겠습니다.” (2024/11, 누리집 인사말에서)

“동국대와 상호협력을 통해 우수한 게임 콘텐츠 인재를 양성하고 채용에 일조하겠다. 양 기관의 장점을 살려 연구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 (2024/09/09, 동국대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IT 및 게임 산업에 대한 여러분들의 열정과 꿈을 응원한다. 무한한 발전과 성장을 통해 본인만의 큰 꿈을 이루길 기대한다.” (2024/07/13, 제2기 상아장학재단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조이시티가 집중하고 있는 전쟁 게임 장르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운용하기에 좋은 적합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블록체인 기술 선두업체인 위메이드와 협력을 통해 전쟁 게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고 많은 글로벌 유저에게 재미를 줄 수 있도록 하겠다.” (2021/11/15, 위메이드와 블록체인 게임 개발·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실 게임업종은 굉장히 성장성 높고 이익률도 좋은 사업인데 변동성 탓에 디스카운트를 많이 받는다. 결국 투자자들은 가장 보수적인 사람들인데, 이들에게 신뢰를 주려면 사업 진행이 계획적으로 안 됐을 때도 너끈히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수준의 재무여력을 갖춰야 하는 게 경영자의 의무다.” (2021/02/25, 더벨 인터뷰에서)

“최근 웹툰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자회사 로드비웹툰을 설립해 웹툰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들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웹툰 시장의 저변을 넓히고 이용자에게 다양한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20/12/21, 웹툰 자회사 로드비웹툰을 설립하고)

“조이시티의 뛰어난 기술력과 서비스 능력을 갖춘 훌륭한 임직원들과 오랫동안 함께 사업을 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번 경영권 인수를 추진했다. 조이시티가 글로벌하게 큰 성장을 이어가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2015/10/26, 엔드림을 통해 조이시티를 인수하고 최대주주에 오르며)
korea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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