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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

회계사 출신 재무 전문가, 건강보험 강화해 생보 '빅5' 조준 [2024년]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4-11-08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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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
▲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

송영록은 메트라이프생명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변액보험 중심에서 건강보험으로 상품 판매를 확장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968년 3월25일 대구에서 태어났다.

대구 성광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했다.

세동회계법인과 삼일회계법인, 한영회계법인에서 회계사로 일하다가 메트라이프생명에 재무 컨트롤러 담당 이사로 합류했다.

재무총괄담당 전무와 최고재무책임자를 거쳐 2018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보험업계에서 보기 드문 회계사 출신 경영자로 세 번째 임기를 보내고 있다.

달변에 독서를 즐긴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
▲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5월14일 서울 파르나스 글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메트라이프 MDRT Day 20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
△2024년 투자손익 부진
메트라이프생명은 2024년 들어 투자손익 부진을 겪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2024년 1분기 328억 원의 순손실을 냈다. 2분기에 56억 원의 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 2023년 2분기와 비교하면 1426억 원(96.2%) 감소한 수치다.

이러한 부진한 실적은 보험손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투자손익에서 순손실이 났기 때문이다.

2024년 들어 보험손익은 1분기 509억 원, 2분기 1107억 원을 내면서 증가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투자손익은 2024년 1분기 순손실 1132억 원, 2분기 순손실 1187억 원을 냈다.

하지만 송영록은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취임 이후 실적을 크게 개선해 왔다.

송영록의 취임 첫 해인 2018년 1294억 원 수준이었던 순이익은 2023년 3735억 원까지 확대됐다.

같은 기간 보험회사의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도 2018년 235.24%에서 2023년 335.98%까지 크게 개선됐다. 2024년 상반기에는 359%까지 높아졌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발간
송영록은 2024년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미국 본사인 메트라이프생명은 해마다 직원, 고객, 투자, 환경, 커뮤니티, 지배구조 등 6대 분야를 선정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왔다.

이에 송영록은 2024년 11월 미국 본사의 행보에 발맞춰 ESG경영 활동과 관련된 비재무적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한국에서도 처음으로 발간했다.

송영록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친환경 경영,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사회공헌, 책임경영 등의 내용을 담은 ESG경영의 성과를 보고서에 담았다.

[Who Is ?]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
▲ 메트라이프생명 실적.
△암 치료 보장 범위를 대폭 확대
송영록은 암 치료의 보장 및 지원 범위를 대폭 넓힌 암 보험을 선보였다.

메트라이프생명은 2024년 10월 (무)360종합보장보험(무해약환급금형)과 (무)360암보험(갱신형) 등에 27종의 암 치료 특약을 추가했다.

신규 출시된 특약은 고객의 개별 상황에 맞춰 다양한 의료 기술과 치료 방법을 선택해 암 치료의 모든 과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최신 의료기술도 반영해 신기술 치료를 최초 1회 보장하던 것을 연 1회로 확장했고 암 로봇 수술 관련 특약도 추가했다.

입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입원 특약을 통해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에서 발생하는 입원비용을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고객 서비스 앱 통합
송영록은 그동안 따로 서비스를 제공하던 메트라이프의 여러 앱을 통합한 앱을 선보였다.

메트라이프생명은 2024년 8월19일 기존 고객 서비스 앱인 ‘메트라이프 원’과 헬스케어 앱인 ‘360헬스’를 하나로 통합했다.

메트라이프 원 앱은 고객의 디지털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설계됐다.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과 자동 로그인 기능을 탑재했다.

건강상태를 매일 체크하고 맞춤형 운동과 명상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인공지능 건강관리 서비스도 담겼다.

디지털 소외계층인 장애인과 고령자의 편의성을 위해 큰 글자 메뉴와 음성 안내를 제공하는 등 앱 접근성을 개선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사용자의 필요와 선호에 맞춘 상품 및 서비스 추천, 펀드 관리, 보장 분석 등의 최적화된 인공지능 개인화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도 함께 내놨다.

△달러연금보험 라인업 강화
송영록은 미국계 보험회사라는 강점을 살려 달러보험 상품군을 강화했다.

달러보험은 보험료 납입, 보험금 및 해약환급금 지급 등 모든 과정을 달러로 거래하는 상품을 말한다.

메트라이프생명은 2024년 8월8일 달러연금보험, 모두의달러종신보험 등 달러보험 신상품을 출시했다.

달러연금보험은 가입시점의 공시이율을 20년간 확정된 금리로 제공하는 보험이다. 모두의달러종신보험은 납입기간 중 해약환급금이 없는 대신 저렴한 보험료로 달러 보장을 제공하는 무해약환급금형 종신보험이다.

송영록은 달러보험을 선보이면서 ‘멀리보는 사람들의 유망자산’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대표 3연임에 성공
송영록은 2024년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 3연임에 성공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2024년 7월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100% 찬성으로 송영록의 대표이사 연임 승인 안건을 처리했다. 임기는 2027년까지 3년 더 연장됐다.

송영록은 2018년 9월 처음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에 취임한 이후 2021년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송영록이 미국계 보험회사인 메트라이프생명에서 3연임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취임 이후 순이익을 크게 늘려온 경영성과를 본사로부터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메트라이프생명 임원후보추천위원회도 송영록을 최고경영자 후보자로 다시 추천하면서 “보험업에 대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 리더십으로 메트라이프생명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생명보험업계 5위 도약 선포
송영록은 핵심가치를 통해 5년 안에 메트라이프생명을 생명보험업계 5위 회사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메트라이프생명은 2024년 6월20일 서울 강남구 메트라이프타워에서 창립 35주년 기념식을 열고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송영록은 이 자리에서 고객중심, 차별화된 서비스, 채널과 상품 다각화, 인공지능(AI)을 통한 혁신, 지역사회 상생 등 5가지 핵심가치를 통해 5년 안에 생명보험업계 5위권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송영록은 “메트라이프생명은 이미 많은 부분에서 톱5 수준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며 “5년 뒤에는 대부분의 중요 지표가 모두 톱5 안에 들고 대중들이 한국 대표 5대 생보사로 메트라이프생명을 꼽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종합 은퇴솔루션 출시
송영록은 종합 은퇴 솔루션인 ‘360퓨처(Future)’를 선보였다.

메트라이프생명은 2023년 9월5일 노후를 위한 자산관리, 건강관리, 라이프 케어까지 아우르는 종합 은퇴솔루션 360퓨처를 출시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360퓨처를 통해 디지털 개인비서서비스, 반려동물 헬스케어서비스, 프라이빗 여행상품 제휴 우대혜택 등 30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영록은 360퓨처 출시와 함께 은퇴 준비에 초점을 맞춰 펀드 상품도 선보였다.

생애주기별 자동으로 자산배분이 이뤄지는 타깃데이트펀드 3종을 추가했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가입자 투자성향에 맞는 펀드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주는 카카오 기반의 인공지능 변액보험 펀드관리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명예의 전당’ 입성
송영록은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사회공헌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경영인증원은 2022년 12월 메트라이프생명을 제21회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의 사회책임경영 부문 명예의 전당에 올렸다.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대한민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효율적 경영시스템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업을 발굴해 시상한다.

사회책임경영대상은 사회책임활동 전담조직을 구축하고 전략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여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킨 기업에게 수여된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사회공헌재단을 통한 지속적 활동을 높게 평가받아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연속 사회책임경영대상을 수상했고 이에 명예의 전당에까지 오르게 됐다.

△고객 서비스 앱 메트라이프원 출시
송영록은 기존의 분산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앱 ‘메트라이프원’을 선보였다.

메트라이프생명은 2021년 12월6일 계약관리 등 창구업무, 건강상태 확인 및 헬스케어서비스 신청 기능, 인공지능 변액보험 펀드관리 서비스 등을 하나의 앱에서 처리할 수 있는 메트라이프원을 출시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의 요청사항을 모아 고객의 업무처리 신속성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도록 앱 디자인을 개선하기도 했다.

주요 일정을 미리 알려주는 맞춤 알림 설정과 함께 담당 설계사를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원터치 콜 기능 등을 담았고 다양한 인증방법으로 보안수준도 강화했다.
[Who Is ?]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
▲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2019년 5월10일 메트라이프생명 본사에서 열린 사회혁신조직에 대한 투자 및 육성을 돕기 위한 '인클루전 플러스' 솔루션 확대 업무협약식에서 한국사회투자와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
△360종합보장보험 선보여
송영록은 54종의 특약으로 세밀한 설계가 가능한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메트라이프생명은 2021년 8월4일 고객별 세밀한 설계가 가능한 건강보험 ‘무배당 360종합보장보험(무해지환급금형)’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저질환부터 중대질환까지 필요한 모든 보장을 한 보험에 담은 것을 특징으로 한다.

만 65세부터 보장금액의 2배를 보장하는 13종의 더블특약, 폐질환, 당뇨병 및 고혈압 등을 보장하는 24대질병치료특약 등 특약 구성에 따라 암보험, 심·뇌혈관 보험, 입원·수술 보험 등 개별 상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송영록은 360종합보장을 출시하면서 “360종합보장보험 출시로 전문 컨설팅과 상품, 헬스케어서비스가 한데 어우러진 종합적이고 심층적 건강보장 플랫폼을 완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건강관리 종합 솔루션 출시
송영록은 건강관리 종합 솔루션인 ‘360헬스(Health)’를 선보였다.

메트라이프생명은 2019년 4월8일 질병의 예방부터 치료 이후 사후 관리까지 종합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360헬스를 출시했다.

360헬스는 메트라이프생명이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지역에서 공동으로 선보이는 브랜드다. 고객들이 중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알지 못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했다.

360헬스는 △질병 이해와 예방을 위한 가이드 제공 △질병 조기 진단 지원 △적절한 의료기관 및 의료진 안내를 통한 치료 지원 △치료 후 완전한 회복을 위한 지속적 건강관리 지원 △치료비와 치료기간 중 생활비를 위한 재정적 지원 등 건강관리의 모든 단계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헬스케어 서비스와 싱글·패밀리·시니어 등 라이프 형태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메트라이프생명 사장 선임
송영록은 2018년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에 올랐다.

메트라이프생명은 2018년 9월10일 메트라이프생명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재무담당 부사장으로 일하던 송영록을 메트라이프 신임 사장에 선임한다고 밝혔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송영록이 데미언 그린 메트라이프생명 사장과 함께 회사의 주요 경영 사항을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했고 뛰어난 리더십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앞서 송영록은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뒤 코오롱메트로생명에 입사하면서 처음 메트라이프생명과 인연을 맺었다.

코오롱메트로생명은 1989년 코오롱그룹이 미국 메트로폴리탄 라이프와 손잡아 만든 보험회사로 메트라이프생명의 전신이다. 1998년 코오롱그룹은 메트라이프에 지분을 전액 매각했고 메트라이프생명으로 이름도 바뀌었다.

송영록은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뒤 세동과 삼일, 한영 등 회계법인에서 회계사로 근무했고 2007년 재무컨트롤러 담당 이사로 메트라이프생명에 돌아왔다. 이후 재무 총괄 담당 전무를 거쳐 2016년 CFO와 2017년 부사장에 선임됐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
▲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6월20일 서울 강남구 메트라이프타워에서 열린 창립 35주년 기념식에서 미래 비전을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
송영록은 메트라이프생명을 생명보험사 5위권으로 진입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2023년 순이익 기준으로 메트라이프생명은 업계 6위를 차지하고 있다.

송영록은 2024년 6월20일 열린 메트라이프 창립 35주년 기념식에서 “메트라이프는 이미 재무건전성 등으로는 업계 최고 수준이며 많은 부분에서 톱5 수준의 면조를 자랑하고 있다”며 “5년 후에는 대부분의 중요 지표들이 모두 톱5 안에 들고 대중들이 한국 대표 5대 생보사로 메트라이프를 꼽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메트라이프생명의 주력상품인 변액보험과 달러보험 중심에 두고 생애주기를 전방위적으로 보장해 줄 수 있는 보험상품으로 보험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상위권 보험사와의 격차를 좁히겠다는 전략을 세워두고 있다.

새 국제회계제도가 보험업계에 도입된 이후 생명보험회사들이 기존 주력상품인 종신보험 대신에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건강보험으로 상품 판매를 늘리고 있는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2023년 메트라이프생명의 보험계약 현황을 살펴봐도 변액보험이 전제 보험계약금액에서 절반 수준인 5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보장성보험 비중이 전년 대비 확대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질병 예방부터 치료, 회복 등 건강관리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메트라이프생명의 플랫폼인 ‘360Health’도 고도화키겠다는 방침도 마련해 뒀다.

◆ 평가
[Who Is ?]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
▲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2024년 5월10일 메트라이프생명 본사에서 진행된 임직원 가족 회사 초청 행사인 'Bring Your Family'에 참여해 임직원 자녀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
학창 시절 머릿속으로 수학 문제를 풀 정도로 수학을 좋아했고 희망 직업은 이론물리학자였다. 학자가 되기 위해 수학과에 진학했으나 생각을 바꿔 보험회사 취직을 선택했다.

송영록이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에 오르면서 본사에서 파견된 외국인이 대표를 맡던 관행이 깨졌다.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이 된 이후 직원들과 소통을 위해 사장실 소파와 사장 전용 엘리베이터를 없애고 탁자를 들여놨다.

직원을 뽑는 면접에서 항상 ‘당신이 겪은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사안에 대한 이해와 문제 해결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전국 지점을 돌며 설계사들을 만나 아침 회의부터 저녁 뒤풀이까지 참석한 일화로 유명하다.

자유롭고 수평적 기업문화를 선호한다. 모든 직원들의 호칭을 '님'으로 통일하고 직원들로 구성된 '와이갭'이란 그룹을 만들어 의견을 듣고 있다.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은 일본 대하소설 ‘도쿠가와 이에야스’다.

해외 출장을 다닐 때마다 공항 서점에 들려 책을 구매하는 습관이 있다.

다음 달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이달의 달력을 넘겨야 마음이 편안해지는 징크스가 있다.

달변가라는 평을 듣는다.

사건사고
[Who Is ?]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
▲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2023년 12월19일 마약 근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
△재무제표 허위 제출로 제재
메트라이프생명은 파생상품 이익과 손실을 과대 계상해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한 사실이 드러나 금융감독원의 제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2024년 10월 메트라이프생명에 과태료 1800만 원을 부과했다. 임직원 1명은 견책, 퇴직자 1명은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메트라이프생명은 2020년과 2021년 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작성하면서 파생상품 관련 이익과 손실을 과대 계상한 재무제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했다.

보험회사는 보험업법에 따라 회계연도의 경영성과와 재무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재무제표를 작성한 이후 금융감독원장에 제출해야 한다.

△보험료 카드납입 실적 저조
메트라이프생명은 2023년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보험료 카드납입 실적이 저조한 회사 가운데 1곳으로 꼽혔다.

2023년 10월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개한 보험사 카드납입현황 자료를 보면 2023년 2분기 기준 생명보험회사 18곳의 카드결제 비율은 11.9%, 손해보험회사 16곳의 카드결제 비율은 17.8%로 파악됐다.

회사별로 보면 메트라이프생명은 카드결제비율이 0.1%에 그쳤다. 이 밖에도 ABL생명은 0.3%, 삼성생명은 0.9%를 나타냈다.

황운하 의원은 “결제수단을 결정하는 것은 소비자의 권리인데 보험사에서 의도적으로 카드납입을 거부하거나 방해하는 것은 소비자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보험계약 과정에서 보험사의 불법적인 카드납입 방해행위가 있는지 전수조사해 불법적 보험업계 관행을 근절하고 보험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

△소비자 보호절차 미흡으로 제재
메트라이프생명은 모집인 교육자료와 관련해 소비자 피해와 오인을 불러올 수 있다고 판단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유의 제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2021년 8월 메트라이프생명에 경영유의 사항 2건과 개선사항 1건의 제재를 가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외화보험 모집인 교육자료 14건에서 소비자 피해와 오인을 유발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모집인 교육자료 제작 때 소비자보호부서와의 사전협의 절차를 강화하고 민원 등을 통해 파악된 소비자 피해 유발요인을 교육자료에 즉시 반영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
▲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1월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업전략회의에서 중점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
1993년 12월부터 1995년 4월까지 코오롱 메트라이프생명 계리팀에서 일했다.

1997년 9월 제32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다.

1997년 10월부터 1999년 3월까지 세동회계법인 회계사로 근무했다.

1999년 4월부터 2002년 9월까지 삼일회계법인 회계사로 일했다.

2002년 10월부터 2005년 9월까지 한영회계법인 회계사로 근무했다.

2005년 10월부터 2007년 2월까지 삼일회계법인 시니어 매니저로 활동했다.

2007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메트라이프생명 재무컨트롤러 담당 이사로 일했다.

2012년 4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메트라이프생명 재무컨트롤러 담당 이사 겸 재무 담당 이사로 근무했다.

2015년 3월부터 2016년 7월까지 메트라이프생명 재무총괄담당 전무로 일했다.

2016년 7월부터 2018년 9월까지 메트라이프생명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근무했다.

2017년 3월 메트라이프생명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8년 9월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2018년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 이사장을 맡았다.

2021년 9월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 연임에 성공했다.

20224년 9월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 3연임에 성공했다.

◆ 학력

1986년 대구 성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4년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송영록이 2023년 메트라이프생명으로부터 받은 보수는 5억 원이 넘지 않아 공개되지 않았다.

어록
[Who Is ?]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
▲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2024년 7월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4 Expert FSR Summit’ 컨퍼런스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국내 버전 발간은 고유한 경영 환경을 반영한 ESG활동을 담았기에 의미가 깊다.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지속가능경영활동을 더욱 강화해 고객과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든든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 (2024/11/0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첫 발간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암 치료 트렌드에 맞춰 고객들이 장기적이고 체계적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특약들을 준비했다. 고객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보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다.” (2024/10/28, 27종의 암 치료 특약을 추가하면서)

“단순히 두 개의 앱을 통합한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응하는 혁신 기술을 도입한 올인원 서비스이다. 앞으로도 혁신 기술 도입에 앞장서며 고객 편의성을 개선하고 더욱 친절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2024/08/19, 메트라이프 올인원 앱을 출시하면서)

“기존 상품 라인업에 메트라이프 뉴욕 본사의 글로벌 역량을 더한 다양한 달러보험 상품으로 고객 여러분들께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차별화된 신상품 출시를 통해 국내 톱5 생명보험사를 향한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2024/08/08, 달러보험 신상품을 출시하면서)

“고객과 고객 가족의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더욱 빈틈없이 도울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오랜 기간 유지할수록 높은 연금연액을 제공하는 신상품 및 은퇴맞춤 펀드 3종 출시로 노후보장을 더욱 든든히 했다.” (2023/09/05, 종합 은퇴 솔루션 360퓨처를 선보이면서)

“메트라이프생명과 사회공헌재단 구성원들이 포용적이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꾸준하게 실천해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고객 및 지역사회와 더 깊이 소통하고 파트너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2022/12/06,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명예의 전당에 오르면서)

“메트라이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협업과 과감한 투자로 탄생한 것이 메트라이프원이다. 단순한 서비스의 통합을 넘어 새로운 고객 요구와 기술을 접목시켜 고객이 정말 좋아하실 만한 획기적인 서비스 앱을 선보이게 됐다.” (2021/12/06, 통합 앱 메트라이프 원을 출시하면서)

“360헬스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설계사 육성에 오랫동안 매진해 왔다. 360종합보장보험 출시로 전문 컨설팅과 상품, 헬스케어서비스가 한데 어우러진 종합적이고 심층적인 건강보장 플랫폼을 완성하게 됐다.” (2021/08/04, 360종합보장보험을 출시하면서)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를 추진해 30년 후에도 고객의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2019/05/24, 메트라이프생명 창립30주년 기념식에서)

“백세 시대에 길어지는 수명만큼이나 건강과 삶의 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메트라이프의 건강철학을 담은 360헬스를 통해 고객들이 오랫동안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2019/04/08, 건강관리 종합솔루션 360헬스를 론칭하면서)

“문화예술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정서적 소통과 감동을 나눌 수 있는 매개체이자 창의적 경영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새롭게 시작하는 문화예술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서가 자리잡고 지역문화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2019/03/28, 한국메세나협회에 2억 원을 후원하면서)

“재무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는다는 것은 건강한 삶을 위한 중요한 준비 단계인 만큼 이를 지원하기 위해 지식 전달과 금융교육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다. 기업시민으로서 누구나 건강한 재무습관을 형성하고 실질적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2018/10/25, 한국FP학회와 공동 개발한 자가진단 솔루션을 출시하면서)

“간편가입종신보험은 나이나 병력으로 인한 제약을 없애 누구나 꼭 필요한 보장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족의 상품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보장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한층 높은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2018/10/15, 메트라이프 간편가입종신보험을 출시하면서)

“사회공헌대상 수상은 건강한 사회와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한 메트라이프생명의 지속적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 (2017/11/01,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사회공헌부문 대상을 받으면서)
korea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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