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대외 활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조언을 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7일 ‘오!정말’이다.
외교가 아닌 폐교
"내가 국정원장 하면서 준비해 주는데 영부인들한테도 동영상으로까지 상대 영부인에 대해서 얘기한다. 지난번에 가서 해외 쇼핑이나 하고 해외 당시 언론이, 그 나라 언론이 그런 스캔들을 보도하는 정도인데, 영부인이 가서 다른 영부인이 이런 걸 알게 되면 외교가 되는 게 아니라 폐교가 되는 거다."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가 함께 가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면서)
전면적으로 대외활동 중단해야 VS 영부인 역할 있어
"영부인의 모든 활동중단은 정치권의 요구가 아니다. 국민이 요구하는 민심이다. 앞으로 2025년이지 1995년이 아니지 않느냐. 외교활동을 하는 데 부인과 남편의 자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것이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 시대는 더이상 지났다. 우리 영부인의 외교활동은 우리 국력 수준에서 필수적인 사항이냐고 했을 때 많은 분들이 꼭 필수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잠시 민심을 따라야 될 때고, 전면적인 대외활동 중단이 필요하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을 촉구하면서)
"영부인으로서 분명히 해야 할 역할들이 있다.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서 솔직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지만 김건희 여사의 활동을 즉각 중단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만약에 이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됐는데 그 영부인하고 같이 방문하거나 할 때 여사의 참모진 역할들이 분명히 있는 것이다. 국민의 비호감도가 높다고 해서 여사의 활동을 중단해라?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지 않나 생각한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과 관련된 의견을 피력하면서)
진솔한 사과
"
윤석열 대통령은 여러 가지 논란과 의혹들에 대해 기자회견과 담화문을 통해 진솔한 태도로 설명을 주셨다. 오늘 대통령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계기로 우리 국회도 정쟁을 중단하고, 시급한 민생을 보살피고 외교·안보 현안을 챙기는 본연의 일에 집중하길 바란다."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을 입장문을 통해 평가하면서)
부부싸움 많이 해야 할 듯
"앞으로 부부싸움을 많이 해야할 것 같다. 김건희 여사가 제 아내라 변명하는 것이 아니라 좀 순진한 면도 있다. 누구에게 도움을 받으면 인연을 못 끊고 말 한마디라도 해야 하다 보니 이런 문제가 생긴 것 같다." (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의 신중한 처신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답하면서)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