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의약품(-2.96%), 증권(-1.98%), 보험(-1.93%), 화학(-1.07%), 통신(-0.93%), 건설(-0.88%), 섬유의복(-0.85%), 음식료(-0.83%), 의료정밀(-0.78%), 운수창고(-0.16%), 금융(-0.12%), 서비스(-0.04%) 주가가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관련 수혜주가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보다 더 큰 영향을 발휘해 코스피지수가 강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2%), LIG넥스원(3.66%), 한화시스템(9.79%), 한국항공우주(1.82%) 등 방산업종 주가가 상승했다.
트럼프가 한국 조선업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소식에 HD현대(4.44%), HD한국조선해양(6.03%), 삼성중공업(9.17%) 주가가 강세를 기록했고 특히 미국 군함 유지·보수·정비(MRO)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HD현대중공업(15.13%), 한화오션(21.76%) 주가가 급등했다.
반면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한 유한양행(-3.17%), 한올바이오파마(-7.25%), 한미약품(-7.08%), 녹십자(-5.58%) 등 바이오업종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혜택이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에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해 삼성SDI(-3.52%), 포스코퓨처엠(-2.54%), 엘앤에프(-7.83%) 등 2차전지업종 주가가 떨어졌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수혜주로 분류된 한화솔루션(-5.87%), 씨에스윈드(-2.76%), HD현대에너지솔루션(-1.63%) 주가도 내림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불확실성 해소 뒤 저가매수 움직임이 나타났다”며 “오전에 순매도를 쏟아내던 기관도 순매수로 돌아서 코스피지수 상승전환에 가세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과 비교해 9.79포인트(1.32%) 빠진 733.52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