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 기자 smith@businesspost.co.kr2024-11-07 10:10:39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컴투스홀딩스가 적자 전환했다.
컴투스홀딩스는 2024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71억 원, 영업손실 45억 원, 순손실 95억 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 컴투스홀딩스가 7일 잠정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71억 원, 영업손실 45억 원, 순손실 9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3년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1% 감소했다.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2024년 2분기보다 매출은 24.2% 늘어났지만,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13.1%, 27.7% 커졌다.
영업비용은 516억 원을 기록하며 작년 대비 15.9%, 직전 분기 대비 23.2% 늘었다.
인건비가 26.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지급수수료 26%, 로열티 21.2%, 마케팅비 19.5%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3분기 마케팅비가 지난해 3분기 대비 84%, 직전 분기 대비 93.3%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적자폭을 키웠다.
회사 측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노니아'의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출시와 방치형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 관련 홍보를 늘리는 과정에서 마케팅비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홀딩스는 4분기 이후 PC·콘솔 라인업을 늘려 2025년 1분기에 던전 탐험형 역할수행게임(RPG) '가이더스 제로'와 모바일 액션 RPG '스프릿테일즈', 2025년 상반기에 액션 RPG '페이탈 클로'도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제노니아도 2025년 상반기에 글로벌 전역으로 출시 지역을 확장한다.
게임 플랫폼 '하이브'를 운영하는 계열사 '컴투스플랫폼'은 텐센트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 엑솔라, 소프트월드 등 해외 클라우드·결제 기업 등과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힌다.
블록체인 플랫폼 '엑스플라(XPLA)'의 서비스 권역과 온 보딩 게임도 계속해서 늘려나간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