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중견 제약사 휴온스가 바이오의약품 전문 업체 팬젠 지분을 인수하면서 위탁개발생산(CDMO)사업에 진출한다.
휴온스는 143억 원을 투입해 팬젠 주식 264만7378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 휴온스(사진)가 5일 공시를 통해 143억 원을 투입해 팬젠 주식 264만7378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휴온스는 팬젠의 구주 인수 및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주식을 취득한다.
이를 위해 휴온스는 기존 최대주주인 씨지인바이츠가 보유하고 있는 팬젠 주식을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도 체결했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까지 취득하면 휴온스는 총 398만3167주를 보유하면서 팬젠의 최대주주에 오른다.
주식 취득 절차를 마치면 휴온스는 팬젠의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하고 종속회사로 편입한다.
휴온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과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사업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팬젠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시설과 세포주 개발 원천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신규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가족사간 시너지 극대화를 이끌어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