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코리아가 BMW 뉴 3시리즈 세단과 투어링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사진은 BMW 뉴 3시리즈 세단(오른쪽)과 투어링. < BMW코리아 > |
[비즈니스포스트] BMW코리아가 주행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이 향상된 뉴 3시리즈 세단과 투어링을 국내에 공식으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BMW 뉴 3시리즈 세단과 투어링은 7세대의 두 번째 부분변경 모델로 새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실내와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진 운영체제, 그리고 동력성능과 연료 효율이 동시에 향상된 파워트레인 등이 적용됐다.
BMW 뉴 3시리즈는 전면부에 ‘ㄱ’자 모양의 주간주행등이 포함된 발광 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와 BMW 키드니 그릴이 적용되며, 기본 모델부터 18인치 휠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이번 BMW 뉴 320i·뉴 320d에는 기본 트림에 아틱 레이스 블루 컬러가 새로운 외장색으로 추가됐다.
더불어 BMW 샵 온라인 전용 판매 모델인 뉴 320i 세단과 투어링 온라인 익스클루시브에는 BMW 인디비주얼 탄자나이트 블루 메탈릭과 BMW 인디비주얼 드라빗 그레이 메탈릭 2종의 외장 색상이 추가됐다.
차의 실내는 먼저 송풍구에 조명을 결합한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가 새롭게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도 트림의 특성에 맞추어 변화했다.
BMW 뉴 3시리즈 세단과 투어링의 기본 트림에는 육각 형태의 새로운 2-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장착되며, M 스포츠 트림과 고성능 뉴 M340i 모델에는 앤트러사이트 헤드라이너와 함께 D컷 디자인의 3-스포크 M 가죽 스티어링 휠이 적용된다.
이 외에 BMW 뉴 M340i 세단과 M340i 엑스드라이브(xDrive) 투어링에는 크리스탈로 제작된 토글형 기어 셀렉터와 아이드라이브(iDrive) 컨트롤러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됐다.
BMW 뉴 3시리즈 세단과 투어링에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는 퀵셀렉트 기능을 지원해 하위 메뉴 이동 없이 바로 원하는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운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컨트롤 디스플레이 하단에 메뉴 바로 구성했다.
라이브 위젯 기능을 활용하면 가로 또는 세로로 스크롤해 원하는 메뉴에 접근할 수 있으며, 메인 화면은 왼쪽으로 넘겨 스크린 타입을 변경할 수 있다.
BMW 뉴 3시리즈는 가솔린 모델인 뉴 320i 세단과 투어링, 디젤 모델인 뉴 320d 세단과 투어링, 뉴 320d xDrive 세단에 더해 고성능 모델인 뉴 M340i 세단과 뉴 M340i xDrive 투어링 등 총 7가지 모델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가솔린 모델인 BMW 뉴 320i 세단과 투어링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이 엔진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되어 이전보다 최고출력 6마력, 최대토크 1kg·m가 향상됐다. 덕분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3초로 0.1초 단축됐으며, 연료 소모량도 낮아져 BMW 뉴 320i 세단 기준으로 리터당 12.2km를 달릴 수 있다.
고성능 가솔린 모델인 BMW 뉴 M340i 세단과 뉴 M340i xDrive 투어링에는 최고출력 392마력, 최대토크 55.1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되면서 최고출력은 이전보다 5마력, 최대토크는 무려 4.1kg·m가 높아졌다. 그럼에도 공인 복합연비는 리터 당 1.6km 증가한 12.0km/l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6초다.
디젤 모델인 BMW 뉴 320d 세단과 투어링, 뉴 320d xDrive 투어링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BMW 뉴 3시리즈는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고급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충돌 회피 조향 보조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을 비롯해 후진 보조 기능이 포함된 파킹 어시스턴트,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기능이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탑재된다. 3-존 자동 공조장치, 요추 지지대가 포함된 앞좌석 스포츠 시트, 컴포트 액세스, BMW 디지털 키와 같은 편의 사양도 모두 기본으로 제공된다.
M 스포츠 트림부터는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M 스포츠 서스펜션, M 스포츠 브레이크,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이 추가된다. BMW 뉴 M340i와 뉴 M340i xDrive 투어링에는 3D 서라운드 뷰 기능을 포함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센사텍 대시보드, 어댑티브 M 서스펜션, M 시트 벨트, 카본 파이버 인테리어 트림 등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뉴 320i 세단과 투어링이 5860만~6520만 원, 뉴 320d 세단과 투어링이 6140만~6710만 원이며 뉴 M340i 세단과 투어링이 각각 8490만 원, 9190만 원이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