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가 신제품 출시효과에 힘입어 4분기에도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5일 “쿠쿠전자는 3분기 좋은 실적에 이어 4분기에도 신제품 출시로 렌탈사업부문에서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3분기에 부진했던 가전판매부문도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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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 |
양 연구원은 쿠쿠전자가 4분기에 매출 1943억 원, 영업이익 214억 원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보다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11% 늘어나는 것이다.
쿠쿠전자는 가전판매부문과 렌탈사업부문 양쪽에서 신제품을 내놓아 내수부진을 극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양 연구원은 “쿠쿠전자는 4분기에 국내와 중국에서 전기밥솥 신제품을 내놔 판매성장률을 회복할 것”이라며 “렌탈부문에서도 신규 상품군을 추가해 안정적인 실적을 계속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쿠쿠전자는 4분기에 렌탈사업에서 신제품인 공기청정기와 매트리스가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에서 정수기 렌탈사업의 토대 위에서 전기밥솥 판매도 시작돼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쿠쿠전자는 3분기에 국내 판매실적이 부진했으나 신모델인 2기압 IH압력밥솥 출시 효과로 9월부터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